[에듀플러스]초등생 둔 아빠의 마음으로 꼼꼼하게 쓴 우리의 역사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4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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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성의 초등 별별 한국사’ 1∼4권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한국사가 필수 응시 과목으로 지정된 후 역사 공부의 중요성이 높아진 때다. 역사 공부를 시작하는 초등학교 4학년들은 역사를 어떻게 생각할까? 초등학교 사회 과목을 가르치는 선생님들은 한 목소리로 말한다. 학생 10명 중 7명은 어려운 연도와 용어, 많은 인물을 외어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에 역사를 지루하고 힘든 과목으로 생각한다는 것이다.

저자인 최태성 선생님도 항상 초등학생들이 보는 책이나 강의에서 “그런 것까지 초등학생이 알 필요가 있을까?” 하고 느꼈다고 한다. 그건 초등학생 딸을 둔 아빠로서 진심어린 걱정이기도 했다. 그래서 초등학생을 위한 역사책을 만들어야겠다고 다짐했다. 그래서 탄생한 책이 바로 ‘초등 별★별 한국사’다. 저자는 책을 쓰면서 목표를 세웠다. 한국사 공부에 대한 믿을 수 있는 기준을 잡는 것이었다. 초등학생이 중학교, 고등학교를 거쳐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한국사 시험을 보는 데 꼭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 의미 있는 것은 무엇일까? 그 대답을 학생들에게 전달하고 싶었다. 책 속에는 한판 정리, 역사 일기장, 숨은 그림 찾기, 보드 게임, 별별 줄잇기, 한국사검정능력시험 기출 문제까지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재미와 지식으로 가득하다.

이미 출간된 ‘초등 별별 한국사’ 1∼4권을 읽은 아이들은 다음 내용도 궁금하다며 5권(4월 말 출간 예정)이 출간될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이런 아이들의 반응을 지켜본 엄마들까지 책에 대한 극찬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제 곧 5월이다. 어린이날 선물로 좀 더 알차고 의미 있는 선물을 찾고 있다면 이 책을 선물해 보면 어떨까.

최태성 지음, 김성규 그림 각 권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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