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분양현장]초대형 고급 사우나 갖춘 강릉 호텔 부대상가 입찰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2월 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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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존스 경포 호텔

한국자산신탁은 강원 강릉시 세인트존스 경포 호텔 준공을 앞두고 호텔 부대상가를 공개 입찰한다. 입찰 대상 상가는 호텔 로비층 커피숍과 직영하는 초대형 고급 스파 사우나 구내 마사지숍, 부대상가 내 제과점, 커피숍, 스크린골프장, 식음료시설 등이다.

이 부대상가는 1091실에 달하는 대규모 호텔 객실과 1000여 명의 수용이 가능한 초대형 고급 스파 사우나 등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는 배후 집객시설이 많다. 이 외에도 예식장과 콘퍼런스룸, 스카이풀, 호텔 전용 해수욕장 등을 갖추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

1층 3.3m²당 1000만 원대의 내정가를 책정해 투자 메리트도 높다. 인근 호텔 부대상가는 물론 근린상가와 비교해도 경쟁력 있다는 설명이다.

관광객들이 몰리는 안목해변 카페거리나 경포해수욕장 주변은 신규 상가가 아예 없으며 임대 매물 또한 부족해 신설 상가로서의 희소성도 갖췄다.

특히 관광객이 몰리는 호텔 부대상가의 경우 외식사업 매출이 급증하면서 본업격인 객실 매출액을 크게 앞지르는 등 식음료 부문 매출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호텔업계에 따르면 웨스틴조선호텔은 지난해 식음료 부문 매출이 총 매출액의 65%를 차지했다. 신라호텔도 지난해 총 매출액 중 객실과 연회장 부문을 제외한 식음료 부문이 58%를 차지했다. 그랜드하얏트서울 호텔 또한 지난해 총 매출액 중 식음료 부문이 52.7%를 차지해 처음으로 객실 부문을 능가했다.

세인트존스 경포호텔 상업시설 입찰 예정일은 이달 15일이다. 입찰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세인트존스 강남 본보기집과 강릉 홍보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
#한국자산신탁#경포호텔#세인트존스 경포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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