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남양주, 양주에 경기 북부 테크노밸리 조성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1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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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여개 일자리 창출 기대

경기 북부 구리시 및 남양주시와 양주시에 지역발전을 견인할 테크노밸리가 조성된다.

경기도는 14일 북부 2차 테크노밸리 조성 예정지로 구리시 사노동과 남양주시 퇴계원리 일원, 그리고 양주시 남방동과 마전동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구리·남양주테크노밸리는 사노동 21만9800m² 터와 퇴계원 7만2200m² 터에 꾸린다. 사업비 1711억 원을 들여 첨단지식산업단지와 주거복합시설이 들어선다. 내년 상반기 기본계획을 시작으로 2019년 도시개발구역지정 및 개발계획 신청, 2020년 실시계획 인가를 받으면 2022년 착공해 2026년 완공할 계획이다. 구리·남양주테크노밸리가 조성되면 일자리 1만2820개와 1조7717억 원의 직접 파급효과를 기대한다.

양주테크노밸리는 남방동 마전동 일원 55만5232m²에 2635억 원을 투입해 지역특화 업종인 섬유패션과 전기전자 산업단지로 조성된다. 개발제한구역 해제 절차를 마친 1구역(17만5000m²)은 내년 하반기 착공한다. 2구역(38만 m²)은 2019년 산업단지계획 신청 및 수도권정비위원회의 산업단지 물량 심의, 2020년 토지 보상을 마치고 2021년 착공해 2025년 3월 완공할 계획이다. 양주테크노밸리가 조성되면 일자리 2만3007개와 경제효과 1조8759억 원이 창출될 것으로 추산된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해 6월 북부 1차 테크노밸리로 고양시 일산을 선정했다. 6800억 원을 투입해 80만 m² 규모의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남경현 기자 bibul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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