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Dning3.0]고민되는 김장철, 평창 고랭지서 ‘답’을 찾다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1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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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고랭지 배추

김장철이 돌아오고 있다. 1년에 한 번, 배추가 가장 맛이 좋은 계절에 담가 보관하는 김장은 두고두고 식구들의 요긴한 반찬거리가 되는 고마운 식품이다. 그러나 동시에 주부들에게는 중요한 과제이자 고민거리다. 그렇다면 과연 어떻게 해야 맛있는 김장을 담글 수 있을까?

전문가들은 김치의 맛을 좌우하는 가장 큰 요소는 신선한 식재료라고 답한다. 김장에서 가장 중요한 식재료라 하면 단연 배추일 것이다. 예부터 배추 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것이 바로 고랭지 배추인데 그중 최고로 평가되는 게 바로 평창 고랭지 배추이다. 평창 고랭지 배추는 동식물이 가장 살기 좋은 해발 700m 청정 자연 환경에서 자라 전국적으로 뛰어난 품질과 맛, 풍부한 영양까지 자랑하여 ‘금메달 배추’, ‘금배추’라고 불리고 있다.

평창 고랭지 배추는 어떻게 뛰어난 맛과 영양을 가진 금배추가 되었을까? 배추의 겉만 놓고 다른 지역의 배추와 비교해보면 크기도 작고 길이도 짧다. 하지만 속을 보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배추의 꽉 찬 속과 단단한 조직이 주는 아삭아삭한 식감은 김치를 마치 샐러드로 착각할 정도로 뛰어나며, 시간이 지나도 김치가 잘 무르지 않아 익어갈수록 맛이 깊어지는 특징이 있다.

배추의 맛과 식감을 결정하는 것은 바로 기온차이다. 평균 해발 700m에 위치한 평창은 일교차가 다른 지역보다 크게 나므로 저온성 채소인 배추가 맛있게 자라는 천혜의 조건을 가지고 있다. 큰 일교차로 인해 생육이 더디기 때문에 조직이 단단해지고 당도와 유용 영양성분의 함량이 타 지역의 배추보다 자연스럽게 높아져, 배추 특유의 달달함과 고소한 맛이 강한 것이 평창 배추의 특징이다.

특히 평창 고랭지 배추는 저열량, 저지방에 식이섬유가 다량 함유되어 있어 다이어트 식단으로도 인기가 많으며, 고랭지 배추에 다량 함유되어 있는 비타민C는 열을 가하거나 소금에 절여져도 잘 파괴되지 않아 피로 해소와 감기 예방에 도움이 된다.

이렇게 최고의 김장 재료로 꼽히는 평창 고랭지 배추’는 절임 배추로 편리하게 만나 볼 수 있다. HACCP 인증을 받은 생산과정을 통해 만들어지는 평창 고랭지 절임 배추는 국내 유명 김치브랜드에도 납품 중이며, 제품 수령 후에 바로 섭취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는 장점으로 주부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평창 고랭지 배추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주문을 통해 택배 구입이 가능하다.

한편, 평창군은 본격적인 김장철에 앞서 평창 고랭지 배추의 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위해 TV광고 및 홍보에 힘쓰고 있으며, 최근에는 SNS를 통한 공유 및 확산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벤트 참여는 평창군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와 블로그에서 참여가 가능하며, 이벤트 참여 시 추첨을 통해 평창 고랭지 배추로 만든 절임 배추를 상품으로 받을 수 있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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