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기 정구 3관왕 오른 NH농협은행 신인 이민선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7월 31일 08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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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의 샛별 이민선(NH농협은행)이 제55회 대통령기 전국정구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이민선은 30일 경북 문경국제정구장에서 열린 여자 일반부 단식 결승에서 사하구청 김지수를 4-1로 눌렀다. 이로써 이민선은 이번 대회 단체전에서 NH농협은행의 3연패를 도운 뒤 나다솜과 짝을 이룬 복식 우승에 이어 3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해 문경 경북관광고를 졸업하고 국내 정구 최강 NH농협은행에 입단한 이민선은 차세대 에이스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민선은 “언니들한테 많이 배우고 있다. 아직은 부족한 점이 많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영동 NH농협은행 감독은 “실업 1년차 선수지만 지고는 못 사는 성격에 승부욕이 대단하다”며 “감정 조절을 못해 경기를 그르칠 때도 있지만 마인드 컨트롤만 된다면 크게 성장할 자질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남자 일반부에서는 김진웅(수원시청)이 남궁훤(골든블루)을 4-0으로 제압하고 2013년 이 대회 우승 후 4년 만에 정상에 복귀했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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