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이공대 ‘세계적 수준 전문대’ 7년연속 뽑혀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6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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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이공대 식음료조리계열 학생들이 실습실에서 이탈리아 요리사의 강의를 듣고 있다. 영남이공대 제공
영남이공대 식음료조리계열 학생들이 실습실에서 이탈리아 요리사의 강의를 듣고 있다. 영남이공대 제공
영남이공대는 최근 교육부 선정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WCC)’에 7년 연속 뽑혔다고 19일 밝혔다. 2011년 시작한 WCC는 국내외 산업체의 요구에 부응하고 기술 변화를 이끌어가는 교육 여건을 갖춘 전문대 육성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영남이공대는 글로벌 고등직업교육모델 개발과 우수학생 해외 전공기술 연수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대구지역 전문대 가운데 유일하게 7년 연속 WCC에 선정됐다. 외국어 교육 환경도 뛰어나다. 방학 중 한 달간 기숙사에서 생활하면서 평일 오전 9시∼오후 10시에 강사의 지도 아래 하는 몰입식 어학교육은 인기다.

WCC 기반을 더욱 넓히는 한편으로 영남이공대는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 집중한다. 12월까지 베트남 100명, 중국 30명, 잠비아 10명, 우즈베키스탄 10명을 유치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베트남 라오스 같은 동남아 국가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직업교육 프로그램도 개발하고 있다. 최근 중국 상하이(上海)에서 유학생 유치 활동을 벌인 박재훈 총장은 “WCC 명성에 맞도록 국제적 역량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영남이공대#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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