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탁 아동을 친자식처럼…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5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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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숙씨 등 17명 ‘가정위탁의 날’ 표창

경북 영덕에 사는 주부 정경숙 씨(55)는 2010년부터 6년 5개월 동안 지능장애가 있는 아동 3명을 위탁받아 자신의 가정에서 친자식처럼 키웠다. 친아들과 딸이 있지만 어려운 아이를 돕고 싶다는 생각이 컸다. 장애아동들의 친모도 만나 이들이 자립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자격증 취득과 취업을 도왔다.

보건복지부는 19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사학연금회관 강당에서 ‘제14회 가정위탁의 날 기념식’을 열고 정 씨를 포함해 위탁아동을 키워 온 위탁부모 17명에게 복지부 장관 표창을 한다고 18일 밝혔다.

‘가정위탁’이란 사고나 가정폭력 등 불가피한 사정으로 부모가 직접 양육할 수 없는 아동을 다른 가정이나 가정과 유사한 환경에서 보호, 양육하는 제도다. 가정위탁 제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가정위탁지원센터나 전국 17개 지역가정위탁지원센터로 연락하면 된다. 1577-1406
 
김윤종 기자 zozo@donga.com
#가정위탁의 날#가정위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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