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회 수당상 정진하-제정호-서대석 교수 수상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5월 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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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서울 중구 을지로 롯데호텔에서 제24회 수당상 시상식이 열렸다. 앞줄 왼쪽부터 기초과학 부문 수상자 정진하 서울대 교수(왼쪽) 부부, 김시중 수당상 운영위원장, 인문사회 부문 수상자 서대석 서울대 명예교수(오른쪽) 부부, 응용과학 부문 수상자 제정호 포스텍 교수(뒷줄 왼쪽) 부부. 삼양홀딩스 제공
7일 서울 중구 을지로 롯데호텔에서 제24회 수당상 시상식이 열렸다. 앞줄 왼쪽부터 기초과학 부문 수상자 정진하 서울대 교수(왼쪽) 부부, 김시중 수당상 운영위원장, 인문사회 부문 수상자 서대석 서울대 명예교수(오른쪽) 부부, 응용과학 부문 수상자 제정호 포스텍 교수(뒷줄 왼쪽) 부부. 삼양홀딩스 제공
수당재단은 7일 서울 중구 을지로 롯데호텔에서 제24회 수당상 시상식을 열고 정진하 서울대 교수(64·기초과학 부문) 등 수상자 3명에게 각각 상금 1억 원과 상패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정 교수는 단백질의 분해 및 변형 연구를 통해 유방암 등 각종 피부암의 발생을 억제하는 단백질의 존재를 밝혀냈다. 제정호 포스텍 교수(58·응용과학 부문)는 X선 이미징 및 방사광 관련 국내 연구를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공헌했다. 서대석 서울대 명예교수(73·인문사회 부문)는 구비문학과 신화의 학술적 연구체계를 확립하고 한국학의 세계화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수당상은 삼양그룹 창업주인 수당 김연수 선생의 인재 육성 정신을 기리기 위해 1973년 제정됐다. 현재 수당재단 이사장직은 김상하 삼양그룹 회장이 맡고 있다.

박창규 기자 ky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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