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브스, 세계 영향력 여성 100인 선정…메르켈 1위, 朴대통령 11위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5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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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사진)가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28일 선정한 2014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00명 순위에서 1위에 올랐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해와 동일한 11위에 자리했다. 메르켈 총리에 이어 재닛 옐런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2위에 올랐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의 아내이자 자선사업가인 멀린다 게이츠가 3위에 선정됐다. 2017년까지 임기를 보장받은 메르켈 총리는 올해를 포함해 포브스의 영향력 있는 여성 100인의 11차례 조사에서 10번이나 이름을 올렸고 그중 8번이나 1위에 올랐다. 포브스는 메르켈 총리가 국내총생산(GDP) 15조8000억 달러(약 1경6116조 원)에 이르는 유럽연합(EU)의 중추이자 원조 설계자라고 평했다. 포브스는 또 박 대통령이 경제 회복과 국민행복 시대 구현을 국정 과제로 걸고 GDP 1조6000억 달러의 대한민국을 이끌고 있다고 소개했다.

세계 7위 경제 대국인 브라질을 이끄는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각각 4, 5위에 올랐다. 이어 힐러리 클린턴 전 미 국무장관, 메리 배라 제너럴모터스 최고경영자(CEO), 미셸 오바마 미국 대통령 부인, 셰릴 샌드버그 페이스북 최고운영책임자, 버지니아 로메티 IBM CEO 등이 10위 안에 랭크됐다.

파리=전승훈 특파원 rap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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