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모델’ 김원중 “한 달 용돈 50만원…아내 곽지영이 돈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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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2월 13일 08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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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중 인스타그램
김원중 인스타그램
'톱모델' 김원중이 아내인 모델 곽지영과의 부부생활을 털어놨다.

12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흥으로 흥했다' 특집으로 모델 장윤주 김원중, 가수 홍진영 딘딘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원중은 돈 관리를 모두 곽지영에게 맡겼다고 밝혔다. 그는 "둘 다 톱모델이지만 수익 구조는 제가 더 낫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어 뺏기기 싫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요즘 세대는 각출하고 각자 쓰지 않나"라며 "파리로 신혼여행을 갔는데 다 필요 없고 온통 첫날밤 생각뿐이었다. 7년 연애했지만, 진짜 첫날밤이었다. 그랬기 때문에 중요했다"라고 말했다.

'진짜 첫날밤이냐'라는 MC들 질문에 김원중은 "아내가 살아온 배경이 있고 그것을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당연하다고 생각했다"라고 답했다.

김원중은 "첫날밤 준비를 파이팅 넘치게 하는데 곽지영이 '오빠, 통장은?'이라고 말하더라. 머릿속에서 이성과 감성이 3000만 번은 싸웠다"라며 그 이후 돈 관리를 곽지영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제적으로 힘들지 않냐'는 질문에 김원중은 "없다. 한 달 용돈 50만 원 받고 사는 데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술 먹거나 그럴 때는 아내에게 가끔 카드 써도 되냐고 묻는다. 저도 철두철미하지만 아내는 돈을 잘 안 쓴다. 재테크보다는 차곡차곡 저금을 하는 편이다. 젊은 나이에 결혼하다 보니 대출도 있다. 빨리 털고 싶어서 그렇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원중과 곽지영은 7년간의 연애 끝에 지난 5월 결혼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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