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미어워즈 “방탄소년단, 시상자로 참석한다” 공식발표…韓 최초

  • 뉴시스
  • 입력 2019년 2월 8일 08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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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그래미 어워즈가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시상자로 나서는 것을 공식화했다.

7일(현지시간) 그래미어워즈는 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 채널을 통해 10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리는 제61회 그래미어워즈에 방탄소년단이 시상자로 참석한다고 발표했다. 한국 가수가 그래미어워즈 무대에 오르는 것은 방탄소년단이 처음이다.

방탄소년단은 역대 그래미 어워즈 수상자인 알레시아 카라, 존 메이어, 메건 트레이너 등 세계적인 가수들과 함께 시상자로 나선다. 시상식에 앞서 레드카펫도 밟는다.

그래미어워즈는 미국레코딩아카데미가 주최하는 음반업계 최고 권위의 시상식이다. 빌보드 뮤직 어워즈,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와 함께 미국 3대 음악 시상식으로 꼽힌다.

방탄소년단은 재작년과 지난해 빌보드 뮤직어워즈에서 2년 연속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 작년 아메리칸 뮤직어워즈에서 인기 소셜아티스트 상을 받았다.

이번 그래미어워즈는 미국 CBS가 생중계한다. 국내에서는 케이블 음악채널 엠넷이 방송한다. 팝DJ 배철수, 대중음악 평론가 임진모, 동시통역사 겸 팝 전문MC 태인영이 해설한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9월11일 LA 그래미 뮤지엄 클라이브 데이비스 극장에서 열린 ‘방탄소년단과 대화’에 참석했다. 그래미뮤지엄이 주최한 이 행사에 한국 가수가 참가한 것 역시 방탄소년단이 처음이다.

한편, 올해 그래미어워즈에는 방탄소년단이 지난해 5월 발표한 정규 3집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 앨범 패키지를 디자인한 허스키 폭스가 ‘베스트 레코딩 패키지’ 부문 후보에 올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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