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민상, 공복 17시간 만에 2.3kg 감량…24시간 공복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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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0월 14일 19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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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복자들’ 유민상, 공복 후 7.2kg 감량… 미쓰라진♥권다현 도전 성공

MBC ‘공복자들’ 방송 화면 캡처 © News1
MBC ‘공복자들’ 방송 화면 캡처 © News1
유민상과 미쓰라진-권다현 부부가 24시간 공복에 성공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MBC ‘공복자들’에서는 에픽하이 미쓰라진-권다현 부부와 코미디언 유민상이 24시간 공복에 도전했다.

미쓰라진-권다현 부부는 ‘최후의 만찬’으로 자신들이 좋아하는 음식을 택했다. 오징어 볶음, 치킨, 칠리새우, 회 등을 가득 차려놓고 마음껏 먹었다. 이후 24시간 공복에 도전했다. 그러나 이들은 침대에 누워 라면과 음료수를 먹고 싶다고 해 ‘먹부부’다운 면모를 보였다.

다음날 아침 일어난 두 사람은 허기짐을 느꼈으나 참아야만 하는 상황에 괴로워했다. 부부는 커플 필라테스로 배고픔을 잠재우려 했으나 역부족이었다. 오후가 되자 미쓰라진은 스케줄을 가야 하는 상황이 됐고, 권다현은 그를 방해할 계획을 꾸몄다. 스케줄 중 매니저를 통해 간식을 제공, 미쓰라진이 음식을 먹도록 유도한 것. 이에 미쓰라진 역시 집으로 권다현이 좋아하는 ‘김치찜’을 보내 복수했다.

그러나 두 사람은 음식의 유혹을 참아냈다. 이어 공복 도전 종료 시간이 다가오자 함께 마장동으로 향했다. 정육점에 도착한 이들은 육회와 구워 먹을 고기를 한가득 샀고, 그때 공복 도전 시간이 종료됐다. 집으로 돌아온 두 사람은 고기를 먹으며 한 끼의 소중함을 되새겼다.

MBC ‘공복자들’ 방송 화면 캡처 © News1
MBC ‘공복자들’ 방송 화면 캡처 © News1
유민상은 공복 도전에 앞서 개그맨 후배들과 함께 ‘최후의 만찬’을 했다. 그는 만두, 라면, 돈가스 등의 분식을 양껏 시켜 먹었다. 서태훈은 과거 유민상이 26kg 감량에 성공한 적이 있다며 그의 공복 도전을 응원했다. 반면 류근지는 공복 실패를 점쳤다.

이후 집으로 돌아온 유민상은 몸무게를 쟀다. 145kg라는 수치를 본 유민상은 “인생 최고 몸무게”라며 당황했다. 충격을 받은 유민상은 공복 도전 성공에 의지를 다졌다. 유민상은 공복 도전에 의지를 다졌고, 평소 즐겨 먹던 짜장라면, 음료수 등의 유혹도 뿌리쳤다. 음식이 먹고 싶을 때 그는 체중계를 쳐다봤다.

다음날 아침 유민상은 몸무게를 쟀고 142.9kg가 됐다. 17시간 만에 2.3kg가 감량한 것. 드라마틱한 변화에 패널들도 놀랐다. 유민상은 허기짐을 잊기 위해 만화방에 갔으나, 곳곳에서 풍기는 라면 냄새에 곧 그곳을 빠져나왔다. 이후에도 길거리에서 옛날 과자, 젓갈 등을 봤으나 시식하지 않고 귀가했다.

공복에 성공한 뒤 유민상은 쌀국수, 라면, 탄산음료 등 자신이 먹고 싶었던 음식을 양껏 차려놓고 먹었다. 유민상은 그 누구보다 음식을 맛있게 먹어 눈길을 끌었다. 유민상은 24시간 공복 도전 후에도 관리를 실천해 현재 138kg까지 몸무게를 감량했다고 했다. 그는 최종적으로 7.2kg 감량을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편 ‘공복자들’은 쏟아지는 먹거리와 맛집 속에서 한 끼의 진정한 의미를 되찾아줄 리얼 관찰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6시45분 방송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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