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인태, 아내 아들도 연기하는 배우 가족…백수련·김수현 출연작 보니

  • 동아닷컴
  • 입력 2018년 9월 12일 11시 38분


코멘트
(왼쪽부터) 김인태, 백수련, 김수현. 사진=SBS ‘발리에서 생긴 일’ 캡처. 채널A ‘웰컴투 시월드’ 캡처, 김수현 SNS 캡처.
(왼쪽부터) 김인태, 백수련, 김수현. 사진=SBS ‘발리에서 생긴 일’ 캡처. 채널A ‘웰컴투 시월드’ 캡처, 김수현 SNS 캡처.
원로배우 김인태가 12일 별세했다. 향년 88세.

김인태가 이날 오전 경기 용인에 있는 한 요양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사인은 전립선암과 파킨슨병 근무력증 등 합병증이다. 고인의 유족은 배우인 아내 백수련과 아들 김수현이 있다.

1930년생인 고인은 1954년 연극배우로 데뷔해 '종이학', '욕망의 바다', '무인시대', '아일랜드',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특히 고인은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드라마 '발리에서 생긴 일'에서 조인성(정재민 역)의 아버지 역할을 연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1961년생인 백수련은 연극배우로 데뷔해 1981년 KBS 드라마 '길'로 데뷔했다. 이후 '대추나무 사랑걸렸네', '오만과 편견', '힘쎈 여자 도봉순', '작은 신의 아이들', '사랑과 전쟁' 등의 출연했다.

고인의 아들인 배우 김수현은 1970년생으로 연극판에서 잔뼈가 굵은 배우다. 그는 '친정엄마', '연애시대' ,'갈매기', '사랑이 온다', '헤다 가블러', '리차드 2세', '필로우맨', '타바스코', '피카소 훔치기', '혈우', 데스트랩', '언체인'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또한 영화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 '굳세어라 금순아', '올드보이', '아라한 장풍대작전', '주먹이 운다', '부당거래' 드라마 '한반도', '마을- 아치아라의 비밀' 등의 출연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