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선샤인’ 김사랑 하차, 건강상 이유?…“다시 주목받을 수 있었는데,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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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2월 12일 16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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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사랑 인스타그램
사진=김사랑 인스타그램
배우 김사랑(40)이 tvN 새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서 건강상의 이유로 하차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스터 션샤인’ 측은 12일 동아닷컴에 “김사랑이 건강상의 이유로 ‘미스터 션샤인’에서 하차하기로 했다”며 “무엇보다 배우의 건강이 최우선이기에 하차를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김사랑 역의 후임에 대해선 “아직 미정이다. 이달 중 촬영을 시작하는 만큼 후임 배우를 물색해 무사히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후 배우 김민정(36)이 김사랑의 후임으로 제작진과 미팅을 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김민정의 소속사 크다 컴퍼니 측은 동아닷컴에 “제작진과 내일(13일) 출연 협의 차 미팅을 가진다”며 “현재 김민정은 출연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tvN 측은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tvN 관계자는 “김사랑 후임 배우에 대해 결정된 바 없다. 현재 후임 배우를 캐스팅하고 있어 스케줄 등 다각도로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민정 역시 검토 대상일 뿐 출연을 결정한 바 없다는 것.

김사랑의 하차 소식에 그의 팬 등 누리꾼들은 “이렇게 좋은 기회를 ㅠㅇㅠ 안타깝네요(ddd1****)”, “건강이 최고다. 김사랑씨 푹 쉬쉬길(asd2****)”, “아쉬워요 김사랑님 보고싶었는데(kona****)”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하지만 “요즘 왜 이렇게 하차가 많지(yong****)”, “다시 주목받을 수 있는 기대작인데 건강상 이후로 하차라. 뭔가 있는 거 같은데?(chic****)”라며 의문을 제기하는 누리꾼들도 적지 않았다. 최근 배우 고현정(47)이 SBS 드라마 ‘리턴’에서 중도 하차한 사태가 큰 파문을 일으키고 있기 때문.

몇몇 누리꾼들은 김사랑의 하차를 놓고 분량, 연기력 등 각종 의혹을 제기했고, 이에 다른 누리꾼들은 “사람들 진짜 웃기네. 긴지 아닌지는 아무도 모르는데 지들 맘대로 분량 없어서 하차한다고 단정 지어버리네(komm****)”, “아프다는데 반응이 왜 이럼?(lsc3****)”, “말 못할 건강상의 문제가 갑자기 생길 수도 있죠. 건강관리 한다고 해서 안 아플 수 있으면 좋겠지만, 관리한다고 모든 장기가 건강한 것도 아니고, 드라마 촬영은 여러 사람들과 길게 호흡 맞춰야 하는 작업이니 건강상의 이유로 하차할 수도 있죠(than****)”라고 꼬집었다.

한편 ‘미스터 션샤인’은 신미양요(1871년) 때 군함에 승선해 미국에 떨어진 한 소년이 미국 군인 신분으로 자신을 버린 조국인 조선으로 돌아와 주둔하며 벌어지는 일을 담은 작품이다. 1900년대를 배경으로 역사에는 기록되지 않았으나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할 의병들의 이야기를 안방극장에 펼쳐낼 휴먼 멜로 드라마다.

‘도깨비’, ‘태양의 후예’, ‘상속자들’, ‘신사의 품격’, ‘시크릿 가든’ 등을 집필한 김은숙 작가의 신작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태양의 후예’, ‘도깨비’ 등의 연출을 맡은 이응복 PD가 이번에도 제작에 참여한다. 또한 배우 이병헌(48)의 안방극장 복귀작이자, 김태리(28)의 데뷔 후 첫 드라마 주연작이라는 점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편성은 올 하반기 예정.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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