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희, 최민환과 열애 인정→라붐 탈퇴→결혼 발표…‘초스피드’ 연애사,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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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월 4일 17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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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환과 율희. 사진=동아닷컴DB
최민환과 율희. 사진=동아닷컴DB
열애 인정 약 4개월 만에 깜짝 결혼 소식을 발표한 그룹 FT아일랜드 최민환(26)과 그룹 라붐 출신 율희(21)를 향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4일 최민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서로를 믿고 의지하며 지내온 여자친구와 사랑에 대한 확신으로 그 결실을 맺으려고 한다”며 결혼 소식을 알렸다.

지난해 9월 열애 사실을 인정한 이후 약 4개월 만에 결혼 소식까지 발표하는 등 두 사람의 ‘초스피드’ 연애사를 두고 일각에서는 여러 가지 추측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율희가 1997년생으로 20대 초반의 어린 나이인 점, 열애설 이후 약 2달 만에 라붐을 탈퇴한 점 등과 관련 갑작스러운 결혼 발표가 율희의 혼전임신 때문이 아니냐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지난해 9월 최민환과의 열애를 인정한 율희는 약 2달 뒤인 지난해 11월 갑자기 라붐을 탈퇴했다. 때문에 이때부터 두 사람과 관련 결혼설, 혼전임신설 등이 제기되기 시작했다.

지난 2014년 라붐 싱글 앨범 ‘PETIT MACARON’으로 가요계에 데뷔한 율희는 데뷔 당시 17세로, 메인 래퍼와 서브 보컬로 활약했다. 율희는 팀 내 막내로서 발랄하고 통통 튀는 매력으로 ‘탱탱볼’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팬들의 사랑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데뷔 약 3년 만에 열애 사실을 인정함과 동시에 팀을 탈퇴하게 되면서 많은 이들이 탈퇴의 배경을 두고 많은 궁금증을 드러냈다.

율희는 탈퇴 발표 당시 라붐 공식 팬 카페를 통해 “제 자신에게 수 없이 많은 질문들을 던져보고 고민하는 과정에서 심적으로 너무나 감당하기 어려운 시간들이 오기도 하고, 저의 앞으로의 진로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는 날들이 거듭될수록 더욱 더 진지하게 고민을 했었던 것 같다”며 탈퇴 이유를 설명했다.

당시 율희의 소속사 글로벌에이치미디어 측은 “율희가 연예계 활동에 뜻이 없음을 여러 차례 알려왔다. 율희와 오랜 상의 끝에 본인의 의견을 존중해 전속계약을 만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두 사람의 결혼 발표로 율희의 혼전임신설이 다시 제기된 가운데, 율희의 전 소속사 글로벌에이치미디어 측 관계자는 지난해 율희가 팀을 탈퇴할 당시 임신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고 전했다. 최민환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도 혼전임신 여부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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