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사이어티 게임2’ 구새봄 통편집 안된다…음주운전 물의 후 자필 사과문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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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8월 25일 13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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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구새봄 인스타그램
사진=구새봄 인스타그램
‘소사이어티 게임2’ 제작진이 최근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스포츠 아나운서 구새봄의 출연 분량에 대해 언급하면서 구새봄의 음주운전 사건이 다시 주목받았다.

구새봄은 지난 7일 오후 8시47분경 지인들과 함께 술을 마신 뒤 운전하다가 경기도 양주시 송추 지하차도 입구에서 음주단속 중인 경찰에 적발됐다. 당시 구새봄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52%로 측정됐다. 이는 면허 취소에 해당한다. 구새봄은 적발 당시 별다른 저항 없이 음주 사실을 인정했다.

이후 구새봄은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 월요일 저는 돌이킬 수 없는 실수를 저질렀다”며 자필 사과문을 올렸다.

구새봄은 “단 한번의 실수가 모든 분들께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잘 인지하고 있다”면서 “그렇기 때문에 그동안 저를 믿고 응원해주셨던 모든 분들께 죄송한 마음뿐”이라고 사과했다.

이어 구새봄은 “몇 자의 글로 저의 죄송한 마음을 다 표현할 수 없기에 더 답답하고 뭐라고 드릴 말씀이 없다”면서 “성숙하지 못했던 저의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앞으로 다시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tvN ‘소사이어티 게임2’의 정종연 PD는 2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소사이어티 게임2’ 제작발표회에서 음주운전 물의를 일으킨 구새봄의 출연 분량을 통편집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정 PD는 “저희 프로그램은 모든 출연자가 한 회차별로 주인공이다. 그 회차에서 우승했다거나 파이널을 가는 것 뿐만 아니라 탈락자도 그날 메인으로 스토리를 보여주게 된다”며 “통편집을 하지 않겠다고 우기는 것은 아니고 저희 프로그램을 이해하는 데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최소한 시청자들이 즐길 수 있을 만큼은 등장하고 웬만하면 불편한 부분은 자제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소사이어티 게임2’는 두 개의 대립된 사회로 이루어진 통제된 원형 마을에서 펼치는 모의사회 게임쇼다. 이번 시즌에는 장동민, 줄리엔강, 이천수, 엠제이킴, 조준호, 유승옥, 박광재, 이준석, 김광진, 고우리, 정인영, 구새봄, 캐스퍼, 학진, 권민석, 김하늘, 정은아, 김회길, 알파고, 손태호, 박현석, 유리 등 출연자 22명이 원형마을에 모여 13일 간 모의사회 서바이벌을 선보인다. 이날 밤 11시30분 첫 방송.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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