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리 “류준열 첫 고백, 너무 슬펐다”…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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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8월 16일 14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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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류준열·혜리(동아일보DB)
사진=류준열·혜리(동아일보DB)
그룹 걸스데이 멤버 혜리와 배우 류준열이 열애 사실을 인정한 가운데 혜리가 류준열을 언급한 과거 인터뷰가 재조명되고 있다.

혜리는 지난해 1월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 종영인터뷰에서 류준열의 고백 장면에 대해 “대본만 보고도 너무 슬펐다”고 말했다.


앞서 류준열은 남주인공 ‘정환’ 역을, 혜리는 여주인공 ‘덕선’ 역을 맡았다. 이들은 ‘택’ 역을 맡은 박보검과 ‘삼각 관계’ 구도를 이뤘다. 특히 이들은 드라마 종영 직전까지 연인이 될 것 같은 모습들을 보여줬지만, 극중 혜리는 결국 박보검과 연인이 됐다.

이에 대해 혜리는 “정환이(류준열)는 사랑 표현 한 번 제대로 못 해봤는데, 첫 고백이 이별이었지 않나. 너무 친했던 친구고 사랑했던 캐릭터라서 안타까웠다”고 설명했다.

또한 “촬영할 때 울지 않으려니까 힘들었다. 류준열 씨도 제가 우는 것을 보면 더 힘들 것 같아서 서로 얼굴을 보지 않고 마음을 추슬렀다”며 “정환이의 말이 계속 마음에서 돌면서 18살의 마음을 간직한 덕선이로서 슬펐다”고 덧붙였다.

한편 류준열의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16일 "류준열은 최근 혜리씨와 친한 동료에서 연인으로 발전해 조심스럽게 만남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혜리의 소속사 드림티엔터테인먼트 측도 이날 공식입장을 통해 “혜리는 류준열과 연인 사이”라며 “만난 지는 얼마 되지 않았다. 좋은 시선으로 지켜봐달라”라고 밝혔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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