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포머 주인공 출연 ‘맨다운’, 관객 동원 총 3명 ‘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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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4월 6일 14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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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닷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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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트랜스포머’ 주연 ‘샘 윗윅키’로 유명한 미국 할리우드 배우 샤이아 라보프의 영화가 영국에서 관객 ‘3명’을 동원하는 굴욕을 겪었다.

미국 연예매체 할리우드리포터는 배우 샤이아 라보프와 케이트 마라, 게리 올드만, 제이 코트니 등이 출연한 미국 영화 ‘맨다운’이 영국에서 티켓 3장을 팔았다고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작품은 영국 잉글랜드 랭커셔카운티 번리에 있는 한 극장에서 지난 4일(현지시간) 단관 개봉했으며, 개봉 날 티켓이 1장 팔려 7파운드(약 9900원)라는 사상 초유의 오프닝 성적을 기록했다.

이후 확인 결과 티켓은 총 3장이 팔린 것으로 밝혀졌다. 번리 ‘릴 시네마’ 극장 관계자는 이런 사실을 전하면서 “이런 건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해당 작품은 현지시간으로 6일까지만 상영될 예정이다.

‘맨다운’은 아프가니스탄에서 귀환한 한 미군 병사가 사라진 아내와 아들을 찾는 내용을 그린 영화다.

해당 작품에서 주연을 맡은 샤이아 라보프는 과거 영화 ‘트랜스포머’ 시리즈, ‘퓨리’, ‘인디아나 존스4’ 등 흥행에 성공한 영화에서 주연 배우로 열연해 전세계적으로도 인지도 있는 배우다.

하지만 이번 ‘맨다운’이 영국에서 관객 3명을 동원, 21파운드(약 2만 9720원)의 초라한 성적으로 퇴장해 쓴 맛을 보게 됐다.

국내 보도를 통해 해당 사실을 접한 네티즌들은 관련 기사 댓글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아니 가족이 보러 가도 3명이 넘겠네(dker****)”, “길거리에다 포스터 한 장만 붙여도 세명은 오겠네(dong****)”, “우리나라는 누적관객수 6명이 역대 최저 관객이다(hanu****)”, “영국보다 한국 영화비가 더 비싸네(pk61****)”, “흥행을 위해서 단관 개봉하진 않았겠지(byun****)”라는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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