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는대로’ 조승연, 방송 中 비속어를?…“우리나라 말로 번역하면 ‘XXX’ 뜻”

  • 동아닷컴
  • 입력 2016년 10월 13일 13시 13분


코멘트
사진= JTBC ‘말하는대로’ 캡처
사진= JTBC ‘말하는대로’ 캡처
‘말하는대로’에 출연한 작가 조승연이 ‘있어 보이는 외국어 한 마디’를 소개했다.

12일 방송된 JTBC ‘말하는대로(大路)’(이하 말하는대로)에서는 조승연 작가가 게스트로 출연, ‘있어 보이는 외국어 한 마디’에 대해 소개했다.

이날 ‘말하는대로’에서 조승연은 “외국 나갔을 때 느낌 있어 보이는 한 마디 없느냐”는 유희열의 질문에 “사실은 비속어를 섞어 쓰면 원어민 효과가 좀 난다”며 프랑스어와 이탈리아어 한 마디를 소개했다.

조승연은 “프랑스인들이 자주 쓰는 표현이 있다. 프랑스어로 ‘제뭥푸(Je m`en fous)’라는 건데, ‘나는 아무 신경 안 써’라는 표현이다”며 “파리지앵 시크의 상징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승연은 눈을 희번덕하며 “에스프레소 하나 들고 ‘제뭥푸’라고 하면 된다”고 직접 시범을 보였고, 출연진은 웃음을 참지 못했다.

유희열은 “기가 막히다. 꼭 그렇게 해야 하느냐”고 물었고, 조승연은 “말이 짧을 때는 표정이나 눈을 네이티브처럼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승연은 “이탈리아어의 경우는 ‘케XX’가 있다. 영화보면 자주 나온다”면서 두 손을 모아 까딱 거리는 제스처를 취했다. 그는 “강조를 뜻하는 이탈리아식 제스처”라고 말했다.

조승연은 “‘케XX’를 우리나라 말로 번역하면 ‘X같다’라는 표현”이라고 했고, 유희열은 “지금 우리한테 그걸 알려준 거냐”며 당황했다.

이에 조승연은 “(비속어지만)이탈리아에서는 사람들이 너무 좋은 얘기를 들어도, 나쁜 얘기를 들어도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