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강한나, 이연희 살릴 반전 키 주인공 되나?

  • Array
  • 입력 2014년 1월 10일 10시 08분


코멘트
명품 배우들의 활약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MBC 수목미니시리즈 ‘미스코리아(극본 서숙향 연출 권석장)'에서 귀여운 악녀 임선주로 열연 중인 강한나가 극 중 ‘서울 진’에 당선되며 아름다운 외모와 자태로 시선을 사로 잡았다.

지난 '미스코리아' 8회 방송에서는 임선주(강한나)가 오지영(이연희), 김재희(고성희) 등 수 많은 후보들을 물리치고 ‘서울 진'의 자리를 차지하며 극의 반전을 선사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임선주는 대회 당일 모래시계 몸매를 만들기 위해 허리를 테이프로 칭칭 감는 아픔을 참아내는 것은 물론 그간 미스코리아 진출을 위해 다져왔던 모든 끼와 매력을 한 회에 맘껏 발산했다. 여기에 자신의 제자를 진으로 만들려는 양춘자(홍지민)의 계략까지 더해져 ‘서울 진’이라는 최고의 미인 타이틀을 거머쥐는데 성공, 드라마의 극적 긴장감을 높였다.

지금까지 강한나는 극 중 많지 않은 분량임에도 불구하고 귀여운 악녀로 눈에 띄는 모습을 보여줬었다. 이번 방송에서는 특히 악녀로서 보여주던 감초 역할을 뛰어 넘어 ‘서울 진’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는 인물로 극의 중심이 되며 오지영은 물론 많은 인물들에게 큰 심리의 변화를 가져다 주는 중요한 역할을 해냈다.

이런 반응에는 실제 ‘서울 진’이 되어도 손색이 없는 배우 강한나의 비주얼과 자연스러운 연기 또한 한몫을 차지했다. 임선주의 달콤 살벌한 이미지를 배가시키는 청순 페이스는 물론 극중 심사 장면에서 보여준 매끈한 피부, 작은 얼굴, 늘씬한 비율의 몸매 등 실제 강한나의 모습이 ‘서울 진’의 모습을 갖추고 있었기에 가능한 역할이었기 때문. 또한 서울 진이 되는 과정을 표현하며 다채롭게 보여준 표정연기는 인물의 캐릭터를 더욱 잘 살려냈다는 평이다.

특히 강한나는 방송이 끝난 뒤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을 올렸으며 강한나가 극 중에서 마신 ‘엿기름 물’ 또한 검색어 1위에 한참 동안 머물러있는 등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시청자 게시판에는 "임선주가 서울 진?! 엿기름의 정체는 도대체 뭐지?", "주인공이 아닌데 서울 진이 된 건 의외! 그래도 강한나는 진짜 서울 진 같다는! 예쁘다~", "강한나 콜라병 몸매~ 수영복 심사 장면까지! 다들 대단하다", “임선주 정체가 궁금하네” 등의 다양한 반응이 올라왔다.

강한나는 지난해 ‘부산 국제 영화제’ 레드카펫에서 ‘파격 뒤태’ 드레스를 선보이며 화제를 모은 데 이어 이번 드라마 ‘미스코리아’에서도 여전한 아름다움을 뽐내며 주목할 만한 신인으로 눈도장을 찍고 있다.

한편, 마원장의 ‘엿기름 물’관련 쪽지를 받고 사색이 된 임선주의 표정이 극의 마지막을 장식, 심사결과의 반전을 예고하며 많은 시청자들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MBC 수목미니시리즈 ‘미스코리아’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이충진 기자 chri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