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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박진영 “나의 꿈은 비닐바지 사진 삭제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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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15 15:37
2009년 12월 15일 15시 37분
입력
2009-12-15 10:07
2009년 12월 15일 10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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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최근 가수로 컴백한 박진영이 화제를 일으켰던 비닐바지 의상에 대해 입을 열었다.
박진영은 지난 14일 방송된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에 출연해 초창기 활동 모습들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데뷔시절 개성 넘치는 외모로 ‘가요계의 타이슨’이라고 불린 박진영은 당시 예능 프로그램등에서 활동했던 모습을 감상하며 감회에 젖은 모습을 보였다.
박진영은 “(데뷔한지)15년이라는 시간이 믿어지지 않는다”며 “꽃미남 스타일의 가수가 대부분이던 시절 가수들이 밝은 표정으로 노래를 할 때 나는 유체이탈을 한듯 인상을 많이 쓰면서 노래했다. 당시 그런 가수가 없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매번 파격적인 의상으로 화제를 모은 것과 관련해 “고(故) 노무현 전(前) 대통령께서 내가 청와대에 갔을 때 입었던 의상을 보고 웃으셨다”며 의상과 관련된 일화를 털어놓기도.
가장 많은 논란을 일으켰던 비닐바지 화보에 대해서는 “꿈이 있다면 인터넷에 저 사진 하나만 없앴으면 좋겠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놀러와’는 지난 주 방송에 비해 5.3% 상승한 11.4%를 기록하며 박진영 효과를 톡톡히 봤다.
조윤선 동아닷컴 기자 zowoo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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