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노출’ 송지효- ‘전라 베드신’ 이화선 ‘헉!’

  • 입력 2007년 11월 30일 18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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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이 흐른 만큼 노출 수위도 한층 대담해졌다.

30일 오후2시 서울 용산CGV에서 열린 ‘색즉시공 시즌2’(감독 윤태윤, 제작 두사부필름)의 시사회장. 원조 섹시코미디를 표방한 영화답게 러닝타임 내내 스크린 가득 여배우들의 ‘살굿빛 물결’이 넘실댔다.

1편이 ‘할까 말까’의 밀고 당기기가 주된 내용이라면 2편은 ‘어떻게 할까’에 대한 노골적인 표현과 보다 강렬해진 성(性)적 유머가 인상적. 특히 ‘단아한’ 이미지의 여주인공 송지효와 모델 출신 이화선의 ‘노출 불사’ 베드신이 아찔하게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화선의 경우 출연 계약 당시 노출 범위에 대한 세부 사항을 명기해 화제를 모았다. 극중 최성국-유채영과 삼각관계를 형성하는 수영부 코치로 새롭게 가세한 이화선은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는 매끈한 나신으로 감각적인 올 누드 정사신을 연출했다.

또한 8등신 몸매를 강조한 비키니 자태로 뭇 남성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는가 하면 아슬아슬한 슬립 차림으로 섹시 댄스를 추며 화면을 뜨겁게 달구었다.

송지효 역시 오랜 남자친구 임창정의 상상신 도중 ‘예상외의 S라인’을 선보여 놀라움을 안겨줬다. 빠르게 전개되는 초반부 모텔 러브신에서 가슴을 드러내고 임창정과 사랑을 나누는 것. 극 후반부에서는 은밀한 속살이 그대로 비치는 속옷 상태로 열연을 펼치며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화보]5년 만에 돌아온 ‘색즉시공 시즌2’ 시사회 생생현장
[화보]영화 ‘색즉시공2’ 아찔한 비키니신 현장공개

‘색즉시공 시즌2’의 베드신은 모니터 없이 감독을 비롯한 최소 스텝으로 촬영이 이뤄졌다. 편집 과정에서도 촬영본 유출을 우려, 서명 날인 후 출입이 가능한 철저한 사전 통제 상태에서 후반 작업을 진행했다는 후문이다.

연출을 맡은 윤태윤 감독은 “우리 영화의 노출 수위는 1편과 비슷하다”며 “노출을 해도 야하게만 보이지 않는 게 ‘색즉시공’ 시리즈만의 매력이다. 상황에 맞는 코믹 섹스신으로 부담스럽지 않게 보이는 것이 목적”이라고 밝혔다.

여주인공이 하지원에서 송지효로 바뀐 ‘색즉시공 시즌2’는 주 무대를 수영부와 K1 동아리로 옮겨 대학생들의 사랑을 유쾌하게 그려냈다. 임창정 최성국 신이 유채영 등 1편의 출연진이 다시 뭉쳐 전편의 영광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12월13일 개봉.

스포츠동아 이지영 기자 garumil@donga.com

사진=임진환 기자 photol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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