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라 남자친구 상처 공개…네티즌 충격 “재생시술로도 회복 어려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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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9월 17일 09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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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사진=채널A
폭행 사건에 휘말린 그룹 카라 출신 구하라(27)와 그의 남자친구로 알려진 헤어디자이너 A 씨(27)가 연일 도마에 오르고 있다. 이 가운데구하라의 남자친구 A 씨의 얼굴에 난 상처 사진이 한 매체를 통해 공개되면서 누리꾼 다수는 충격을 감추지 못 했다.

앞서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구하라와 A 씨는 13일 0시30분경 구하라의 자택인 강남구 논현동의 한 빌라에서 싸움을 벌였다. A 씨가 구하라에게 “헤어지자”고 통보하면서 다툼이 벌어졌다는 것. 당시 A 씨는 오전 3시경 구하라의 집을 나서며 “여자친구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구하라는 ‘쌍방폭행’을 주장하는 반면, A 씨는 ‘일방적인 폭행’이라고 맞섰다.

사건을 담당하는 서울 강남경찰서는 쌍방폭행으로 보고 있다. 온라인에선 쌍방폭행이었을 거라는 추측이 계속 나왔으나, 구하라에게 책임을 묻는 네티즌도 많았다.

하지만 조선일보가 15일 A 씨의 상처 사진을 공개한 뒤, 사건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 듯했다. 해당 사진을 보면, A 씨 얼굴 곳곳에는 깊게 패인 상처들이 있었다. 그는 인터뷰를 통해 쌍방폭행이 아니었으며, 구하라의 폭행으로 이같은 상처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누리꾼 일부는 구하라를 비판했다. 이들은 “손톱으로 얼굴을 저리 만들 정도면 남자 쪽이 구하라 손잡고 말리는 도중에 구하라가 뿌리치고 손톱으로 얼굴 긁은 거네”(chan****), “여자니까 때리지는 못하겠고 신고한 거 아닌가. 얼굴 보니까 상처 오래 가겠던데. 그냥 꼬집힌 정도가 아님”(bom2****), “사람얼굴이 저게 뭐냐? 구하라 제대로 조사해라”(rose****), “남자 상처 사진보니깐 상처가 깊어서 재생시술 받아도 회복 불가능삘”(qh****)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구하라도 현재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구하라의 소속사 콘텐츠와이는 “구하라의 가족과 연락이 닿아 확인한 결과 현재 구하라는 남자친구와 벌어진 일로 인해 입원해 치료 중”이라며 “회복 후 법정 대리인과 함께 경찰 조사를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를 걱정하는 사람들도 있으나, 구하라의 입원에 의문을 품은 누리꾼도 여럿 있다.

한편 17일 스포츠 동아에 따르면, 현재 두 사람은 쌍방폭행과 이로 인한 정신적 충격 등으로 각각 서울과 경북 구미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구하라와 A 씨는 조만간 경찰에 출석해 정식 조사를 받을 예정. 양측은 이번 사건으로 인한 유무형의 피해가 너무 크다고 판단, 논란을 키우지 않고 빠른 시일 내에 사건을 마무리하기로 했다고 매체는 밝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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