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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란 대전서 세차장 운영…‘재벌설’돌던 남편은 누구?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8-01-21 09:59
2018년 1월 21일 09시 59분
입력
2018-01-21 09:10
2018년 1월 21일 09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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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하이틴스타 허영란이 21일 오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결혼한 지 1년 반 된 허영란의 남편 김기환은 연극 배우다. 허영란은 김기환과 연극 무대에서 만나 사랑에 빠졌다. 두 사람은 2년간 열애 후 지난해 5월 결혼했다.
김기환은 유명한 허영란과 결혼한 후 ‘재벌설’이 나오기도 했다. 김기환은 “매니저로 알고 있는 사람도 있고 뒤에서 ‘저 사람 재벌이다’고 하시는 분도 있다. 뿌듯했다”고 말했다.
허영란은 “우리 신랑 가치로 보면 재벌이나 마찬가지인 것 같다. 이 사람의 끼와 능력은 대단하다. 그럼 난 재벌이랑 결혼한 것이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허영란은 아직 무명인 남편의 매니저 역할까지 한다. 이날 허영란은 영화사에 프로필을 돌리러 가는 남편과 동행했다. 남편이 카메라테스트를 받는 모습을 보고 허영란은 “혼자서 프로필을 돌리러 다녔을 텐데, 힘들었을 것 같다”며 울컥했다.
허영란은 현재 고향인 대전광역시에서 지내고 있다. 허영란의 또 다른 직업은 세차장 주인. 남편과 함께 연기 생활과 세차장 경영을 하고 있다.
김기환은 “아내가 어릴 때부터 배우를 해서 사업은 못 할 줄 알았는데, 생활력이 굉장히 강하다. 매출이 조금 떨어지면 다음날 더 열심히 한다. 고객을 응대할 때도 그렇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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