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스타의 불황 뚫기] ② ‘CF 별’이 된 스포츠스타 ‘빅4’

  • 입력 2008년 10월 29일 08시 33분


추성훈·박태환·김연아·장미란

빅스타들의 ‘그들만의 리그’인 CF계에 단연 돋보이는 다크호스들이 있다. 바로 격투기 선수 추성훈, ‘마린보이’ 박태환, ‘피겨요정’ 김연아, 역도선수 장미란이 그 주인공. 이들을 빼고 2008년 광고 시장을 논할 수 없을 정도로 모두 굴지의 대기업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추성훈은 기아자동차 로체, 빙그레 바나나 우유, 하이트맥주, 화장품 COOGI, 딤채 냉장고, 캘빈클라인 등 어느 것 하나 공통점이 없어 보이는 광고에서 남다른 매력을 뽐냈다. 박태환과 김연아는 톱스타들도 탐내는 이동통신사(SKT)와 금융사(국민은행) 모델로 활동하며 거물급 CF스타로 주목받고 있다.

박태환은 한국 수영 역사상 최초로 올림픽을 제패하며 몸값이 치솟았으며, 27일 미국 워싱턴에서 2008∼2009시즌 시작을 알리는 피겨 그랑프리 1차 대회에서 우승한 김연아가 보일 광고계의 파죽지세도 예견되고 있다. 장미란은 최근 ‘S오일’ 광고에서 특유의 푸근한 말솜씨로 따뜻하고 유쾌한 광고를 이끌어 기업들이 주목하고 있다.

한 광고관계자는 “이들 ‘빅4’는 올림픽과 상관없이 이전부터 ‘1등 이미지’를 갖고 있었고, 추성훈-장미란의 경우 토크쇼 출연으로 개인의 ‘히스토리’가 이미지 형식으로 덧입혀지면서 소비자들에게 진정성을 주는 모델로 각광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유나 기자 ly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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