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동료→부부, ‘결혼’ 혼성듀오 로코베리는?…‘도깨비’·‘태후’ 등 OST 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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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8월 20일 10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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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코베리 공식 페이스북
사진=로코베리 공식 페이스북
tvN 인기 드라마 ‘도깨비’ OST 곡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 등을 작곡한 혼성듀오 로코베리의 두 멤버 로코(본명 오지연)와 코난(본명 안영민)이 결혼한다.

20일 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로코베리 멤버인 바이올리니스트 로코(보컬)와 작곡가 겸 작사가 코난(코러스, 건반)은 9월 15일 서울의 한 교회에서 화촉을 밝힌다.

두 사람은 2013년 교회 내 찬양 밴드에서 만나 인연을 맺었다. 우연히 로코의 노래를 들은 코난이 로코에게 반년 동안 함께 밴드를 하자고 제안했고, 로코가 이를 수락하면서 2014년 밴드를 결성하게 됐다. 연인 사이가 된 지는 1년 정도 된 것으로 전해졌다.

로코베리는 로맨틱코미디를 약자로 하는 ‘로코’와 만화 ‘명탐정 코난’을 좋아하는 ‘코난’의 앞 글자를 따서 ‘로코’로 활동하려고 했으나, 우연히 첫 앨범 발매일이 래퍼 로꼬와 겹쳐 팀명을 수정했다.

2014년 첫 앨범 ‘First Love’를 낸 로코베리는 ‘도깨비’, KBS 2TV ‘태양의 후예’, SBS TV ‘괜찮아, 사랑이야’ 등 히트 드라마에서 OST 곡을 다수 작업한 ‘OST 강자’로 꼽힌다.

‘도깨비’에서는 에일리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 소유 ‘아이 미스 유’(I Miss You), 찬열과 펀치의 ‘스테이 위드 미’(Stay With Me)를 작곡했다.

‘태양의 후예’ OST에서는 윤미래 ‘올웨이스’(ALWAYS), 첸과 펀치의 ‘에브리타임’(Everytime)을 작곡했으며, 거미의 ‘유 아 마이 에브리싱’(You Are My Everything) 작사에도 참여했다.

또 ‘괜찮아, 사랑이야’에서는 다비치 ‘괜찮아 사랑이야’, 펀치의 싱글 ‘밤이 되니까’도 작곡했다.

이 외에도 드라마 ‘아테나:전쟁의 여신’, ‘신의’, ‘주군의 태양’, ‘아이리스2’, ‘피노키오’, ‘후아유 학교 2015’, ‘달의 연인’, ‘라이브’ 등 다수의 드라마 OST 작업에 참여했다.

사진=로코베리 공식 페이스북
사진=로코베리 공식 페이스북

‘인디계 아이유’라고 불리는 로코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으로, 탄탄한 실력과 함께 청순한 미모로 인기를 끌고 있다. 화장품 CF에도 출연한 바 있다.

작곡가이자 작사가인 코난은 SG워너비 ‘너에게 고백하는 노래’, 김종국 ‘사랑했나봐’, 씨야 ‘미쳤나봐’ 등 작곡했으며, SG워너비 ‘라라라’, ‘내 사람’, 씨야 ‘여인의 향기’, 지아 ‘물끄러미’ 등 작사했다. 코난은 작곡가 안영민과는 다른 이미지를 보여주기 위해 로코베리에서 곰돌이 인형 탈을 쓰고 활동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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