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라 “충격 드린 것 같아 미안”…열애설 부인 땐 ‘교제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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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2월 21일 12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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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해피투게더
사진=해피투게더
배우 김보라(24)가 배우 조병규(23)와의 열애를 인정하며 팬들에게 사과의 말을 전했다. 김보라에 따르면 지난달 한 방송에서 열애설을 부인할 때 두 사람은 열애 중이 아니었다.

김보라는 21일 자신의 팬카페에 “저희는 드라마를 통해서 친한 동료 사이가 되었고, 이후 연락을 하다 보니 자연스레 서로에게 호감이 생겨서 2월 초부터 만나기 시작했다”면서 “오늘 기사가 올라왔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좋은 시선으로 바라봐 주시고 응원의 글을 보내주셔서 감사드린다. 놀라게 해드려서 정말 많이 죄송하고 미안하다”고 밝혔다.

이어 김보라는 “아침부터 깜짝 놀라게 해드려서 정말 죄송하다”며 “저도 이사님께 연락을 받고 나서야, ‘열애설’ 기사를 두 눈으로 확인을 하게 되었다. 보자마자 ‘팬 분들에게 어떻게 이야기를 드려야 할까’ 이 생각밖에 나지 않더라. 15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묵묵히 응원해주신 팬 분들에게 너무 큰 충격을 드린 것 같다는 기분에 그저 미안한 마음만 든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김보라는 “저의 ‘구마 줄기’분(김보라 팬)들이 미소 지을 수 있는 순간이 많아지도록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 보여드릴 것”이라며 “횡설수설 저의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김보라에 따르면 두 사람은 이달 초부터 만나기 시작했다. 김보라와 조병규는 지난달 방송한 KBS2 ‘해피투게더’에서 열애설을 부인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오전 한 매체는 김보라와 조병규가 쇼핑몰 등 강남 일대에서 데이트를 즐겼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두 사람이 함께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김보라의 소속사 모먼트엔터테인먼트 측은 21일 “김보라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김보라와 조병규가 좋은 감정을 가지고 2월 초부터 교제 중”이라고 밝혔다. 조병규의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도 “두 사람이 2월 초부터 만나고 있다”며 열애를 인정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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