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보라♥’ 차현우는? 형 하정우 보다 먼저 데뷔…가수→배우→영화제작자 변신

  • 동아닷컴
  • 입력 2018년 8월 17일 08시 43분


코멘트
사진=차현우 페이스북
사진=차현우 페이스북
배우 황보라(35)가 16일 tvN ‘인생술집’에 출연해 6년째 열애 중인 배우 차현우(본명 김영훈·38)를 언급하면서 차현우의 이름이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며 주목받고 있다.

차현우는 배우 김용건(72)의 아들이자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40) 동생이다.

현재 형인 하정우가 더 활발하게 연기 활동을 하고 있지만, 데뷔는 동생인 차현우가 빨랐다.

차현우는 1997년 남성 듀오 예스브라운으로 연예계에 발을 들였다. 이후 2003년 극단 유에 들어가면서 본격적으로 배우로의 행보를 시작했다. 연극에 출연하며 기반을 닦은 후 영화 ‘유앤유’ ‘수상한 고객들’ ‘퍼펙트 게임’ ‘이웃사람’ ‘577프로젝트’ 등에 출연했다. 드라마 ‘전설의 고향’ ‘로드 넘버원’ ‘대풍수’에서도 열연했다.

차현우는 연예계에 데뷔하면서 가명을 쓰는 등 김용건의 아들이자 하정우의 동생인 사실을 숨기려 했다고.

과거 차현우의 소속사 측은 “하정우의 동생이긴 하지만, 하정우가 아버지 김용건의 도움 없이 연기 활동을 하고 있는 것처럼 차현우 역시 자력으로 성장하길 원했다”며 “이름을 바꾼 이유도 형이나 아버지의 타이틀로 알려지기보다 연기로 인정받는 배우가 되고 싶다는 본인의 의지에서 비롯됐다. 본의 아니게 가족 관계가 밝혀지긴 했지만 앞으로 활동에 있어서는 전혀 영향력 없이 지금까지처럼 독자적인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차현우는 약 2년 전 영화제작자로 변신했다. 형인 하정우, 강명찬 프로듀서 등과 함께 영화제작사 퍼펙트스톰 필름을 창업해 이병헌, 공효진 주연의 영화 ‘싱글라이더’(감독 이주영) 등을 제작했다. 차현우는 최근 퍼펙트스톰 필름이 아티스트컴퍼니에 흡수되면서 현재 아티스트컴퍼니 영화사업부 이사로 활동 중이며 관계사인 아컴스튜디오 대표도 겸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차현우와 황보라의 열애 소식은 2014년 8월 알려졌다. 당시 두 사람의 소속사는 “두 사람이 1년 조금 넘게 열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두 사람이 서로 얼굴만 알고 지내오다가 교회 모임에서 가까워져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설명했다.

황보라는 16일 tvN ‘인생술집’에서 남자친구 차현우에 대해 “그동안 내가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왔다. 그런데 처음으로 나를 좋아해주는 사람을 만났다”고 말했다.

MC 김희철이 “언제 제일 사랑받는다고 느끼나”라고 묻자 황보라는 “늘”이라고 답해 한혜진, 한은정 등의 부러움을 샀다.

특히 그는 “그동안 방송에서 남자친구나 형인 하정우 선배 이야기 하는 걸 꺼려왔다”며 “그런데 시간이 지나다보니 이제는 믿음이 생겨 이야기하게 됐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