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아 “‘다른 것’ 말고 연기로 이슈되고파” 희망 불구…또 성형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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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7월 20일 15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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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제공
사진=KBS 제공
배우 홍수아(본명 홍근영·32)가 약 5년 만의 안방극장 복귀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홍수아는 20일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진행된 KBS 2TV 새 일일드라마 ‘끝까지 사랑’ 제작발표회에서 “내가 다른 것으로 이슈가 되곤 하는데…. 연기자로 배우로 이 작품을 하면서 이번에는 배우 홍수아로 이슈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드라마에 폐를 끼칠까 걱정도 된다”고 덧붙였다.

홍수아가 ‘다른 것’으로 이슈가 되지 않고 싶다고 밝혔지만, 이날 온라인에선 또 다시 홍수아의 외모가 화제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온라인에선 “예전 얼굴이 더 매력 있었는데. 개구쟁이 같았는데(bbj2****)”, “예전의 개성 있는 얼굴이 좋다(mayd****)”, “매력 있던 얼굴이었는데 굳이(dldn****)”라며 홍수아의 성형 전 얼굴이 더 매력 있었다고 아쉬움을 드러내는 의견이 쏟아졌다.

일부 누리꾼들은 “예전엔 그래도 홍수아 인가 싶었는데 이야~ 지금은 몰라보겠어요(mato****)”, “요전과도 다르네. 부모님도 어색하실 듯(pink****)”, “완전히 다른 사람이네 ㄷㄷ 대체 누구란 말이야 이게(dona****)”, “그러기엔 성형파워의 임팩트가 엄청나다(ghye****)”, “이름 안 나 왔으면 모르겠다. 옛날 얼굴이 하나도 없네(ksgi****)”, “악플 달려는 게 아니고 진짜 누군 줄 몰라보겠네요(dooh****)”라며 홍수아가 또 다시 성형한 게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했다.

지난 2003년 잡지 모델로 데뷔한 홍수아는 늘씬한 몸매와 개성 있는 외모로 인기를 끌었으나, 이후 성형 논란으로 수차례 구설에 올랐다.

홍수아는 이와 관련, 지난해 11월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성형수술을 받은 이유와 성형으로 인한 에피소드 등을 공개한 바 있다.

홍수아는 이날 방송에서 과거에 비해 많이 달라진 외모에 대한 언급에 스트레스를 받지 않느냐는 질문에 “이제는 익숙하다”며 쿨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홍수아는 “(중국 영화) 제작자 분이 눈을 살짝 집으면 더 예쁠 것 같다고 제안을 받기도 했고, 저도 배우로서 배역의 한계를 느끼고 있었다”며 중국 진출 이후 성형수술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솔직하게 밝혔다.

홍수아는 성형수술로 인해 달라진 외모로 중국 공항 검색대에서 웃지 못 할 굴욕을 당하기도 했다고.

홍수아는 “베이징에서 낮에 영화 제작발표회를 하고 저녁에 한국으로 돌아오는 스케줄이어서 전혀 메이크업을 지우지 못한 아주 화려한 얼굴이었다”며 “검색대에서 여권을 보고 제 얼굴을 보더니 이거 너 아니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나 맞아요. 수술했어요. 여기도 하고, 여기도 하고’라고 했다”면서 중국어로 ‘눈, 코 수술했어요. 여기, 여기, 여기’라며 당시 상황을 재현했다.

홍수아는 “하나 아니고 많이 했다고 고백을 했더니 ‘아, 그래도 너 아니다’라고 하더라. (공항)직원 분들이 다 모여서 (회의를 했다), 여권에 왔다 갔다 한 기록을 봤다”며 “(직원이)빨리 사진 바꾸라고 하더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홍수아가 지난 2013년 드라마 ‘대왕의 꿈’ 이후 5년 만에 안방극장 복귀작으로 택한 ‘끝까지 사랑’은 지극히 사랑했지만 어쩔 수 없이 이별한 이들이 일생 하나뿐인 사랑을 지켜내고 끝내 행복을 찾아가는 사랑과 성공스토리를 품은 가족, 멜로드라마다. 홍수아는 악역 강세나 역할을 맡아 배우 이영아와 대립한다. 23일 오후 7시 50분에 첫 방송.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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