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준호, 결혼 11년 만에 합의이혼 ·자녀 無…“서로의 앞날 위해 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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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월 22일 16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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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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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준호(43)가 연극배우 김은영(45)과 합의이혼했다.

김준호 측은 22일 공식입장을 통해 “많은 시간 떨어져 지내다보니 자연스럽게 관계도 소원해지게 됐고 성격 차이도 생겨 부득이하게 서로의 앞날을 위해 이러한 결단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본인 역시 행복하게 잘 사는 모습 보여드리지 못한 점, 많은 분들께 송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준호와 김은영은 2000년 서울 대학로의 한 카페에서 처음 만난 후 오랜시간 교제하다 2006년 3월 백년가약을 맺었다. 김은영은 뮤지컬 ‘난타’를 비롯해 연극 ‘보잉보잉’ 등에 출연한 베테랑 연극배우로, 결혼 후 필리핀으로 영어 유학을 떠나 한국과 필리핀을 오가며 생활한 것으로 알려졌다. 슬하에 자녀는 없다.

한편 김준호는 1996년 SBS 공채 5기 개그맨으로 데뷔한 뒤 2006년 KBS로 이적해 간판 코미디 프로그램 ‘개그콘서트’를 초창기부터 이끌어왔다. 2013년 KBS ‘연예대상’ 대상을 수상했다. 현재 KBS2 ‘1박2일’, 올리브 ‘서울메이트’ 등에 출연하고 있다.

▼다음은 김준호 측 입장 전문▼

이하 김준호 측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개그맨 김준호 씨의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 입니다.

우선 좋지 못한 소식을 들려드리게 되어 죄송한 마음을 전하며 김준호 씨의 이혼 관련 보도에 대한 입장을 말씀 드립니다.

현재 김준호 씨는 그간의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결정, 원만한 합의 후 협의이혼 절차를 마쳤습니다.

많은 시간 떨어져 지내다보니 자연스럽게 관계도 소원해지게 되었고 성격차이도 생겨 부득이하게 서로의 앞날을 위해 이러한 결단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본인 역시 행복하게 잘 사는 모습 보여드리지 못한 점, 많은 분들께 송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준호 씨는 앞으로도 활동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니 따뜻한 관심으로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두 사람은 각자의 길을 걷게 되었지만 서로를 응원하고 있으며 오랜 고민과 충분한 대화 끝에 결정한 사항인 만큼 왜곡되거나 악의적인 댓글과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기를 정중히 당부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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