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검 점령한 ‘최화정 수영복’ 몸매, 2010년엔 비키니 방송도…“손이 덜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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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8월 10일 10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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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보이는 라디오’ 캡처
사진=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보이는 라디오’ 캡처
방송인 최화정(57)이 나이가 믿기지 않는 수영복 몸매로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휩쓸었다.

9일 방송된 올리브 ‘밥블레스유’에서는 가평으로 여행을 떠난 최화정, 김숙, 이영자, 송은이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화정은 등 부분이 트여있는 빨간색 원피스를 입고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송은이는 “우와~ 언니 등 근육이 살아있어. 저 언니 기립근 있는 여자야”라며 최화정의 뒤태에 탄성을 내뱉었다.

최화정은 이어 빨간색 수영복 차림으로 등장, 운동으로 다져진 군살없는 몸매를 자랑해 감탄을 자아냈다.

방송 후 최화정은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 등 상위권에 오르내리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대부분 50대의 나이가 믿기지 않는 몸매라는 감탄 섞인 반응이었다.

사진=올리브 ‘밥블레스유’ 캡처
사진=올리브 ‘밥블레스유’ 캡처

최화정이 방송에서 수영복 몸매를 공개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최화정은 지난 2010년 6월 자신이 진행하는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보이는 라디오’에서 하늘색 비키니 차림으로 방송을 진행한 바 있다.

이는 스스로 내건 공약 때문. 최화정은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한국이 16강에 오르면 비키니를 입겠다고 청취자에게 약속했고, 실제로 한국이 16강에 진출하자 비키니를 입고 등장했다.

당시 방송 오프닝 때 비키니 차림으로 등장했다가 이후 비키니 그림이 그려진 티셔츠로 바꿔 입은 최화정은 “비키니를 오프닝에 입어야 하나, 중간에 입어야 하나 고민 했는데, 너무 떨리고 부끄럽지만 오프닝 때 입고 지금은 티셔츠를 입었다”며 “이 티셔츠도 섹시하다는 분 많으신데. 한번 보러 오세요”라고 쑥스러운 듯 소감을 밝혔다.

최화정은 같은 해 9월 SBS ‘강심장’에서 ‘비키니 방송’ 뒷이야기를 전한 바 있다.

최화정은 “경기 전날 클로징 멘트를 하려고 하는데 한 청취자가 ‘옆 방송에서 홍진경 씨가 16강 가면 한복을 입겠대요’ 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내왔다”면서 “그래서 ‘그럼 전 비키니 입어요’ 하고 방송을 끝낸 것이 그렇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의 16강 진출이 확정되고) 아침부터 기자한테 진짜 수영복을 입을 거냐는 전화가 걸려왔다”며 “작가도 심각하게 이야기를 하더라. 떨렸지만 청취자와의 약속이라 지키지 않을 수 없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최화정은 “비키니를 입고 방송을 하는데 정말 손이 덜덜덜 떨렸었다”며 “운동이라도 할 걸 그랬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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