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테인먼트+키이스트, 어벤져스급 ‘배우 군단’ 완성…김수현에 디오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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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3월 14일 11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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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키이스트 홈페이지
사진=키이스트 홈페이지
코스닥 상장 연예기획사 SM엔터테인먼트가 연예 매니지먼트 업체 키이스트와 드라마 제작사 에프엔씨애드컬쳐를 인수한다고 14일 공시하면서 뜨거운 관심이 집중됐다.

키이스트는 최대주주인 배우 배용준을 필두로 대한민국에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소속된 엔터테인먼트다.

배우 손현주, 김수현, 주지훈, 한예슬, 정려원, 인교진, 소이현, 박수진, 김동욱, 안소희, 윤형렬, 최성준, 최권, 한보름, 조우리, 김희찬, 김혜인, 우도환, 정해나, 정지환, 홍지윤, 배우 겸 가수 엄정화, 김현중, 손담비 등이 소속돼 있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
사진=SM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

현재 SM에 소속된 배우는 황신혜, 김수로, 이연희, 설리, 박시연, 강예원, 김민종, 이재룡, 유호정, 강필석, 송재림, 윤소희, 한채아, 하재숙, 진아름, 조한성, 강래연, 김기방, 김사권, 김석훈, 김성은, 이규현, 이정혁, 오지은, 문가영, 박혁권, 태항호 등이다. 보아, 슈퍼주니어 최시원, 소녀시대 윤아, 유리, 샤이니 키, 에프엑스 크리스탈, 엑소 디오 등 소속 가수들 중 배우 활동을 겸하는 아티스트들도 다수다.

이로써 SM은 어마어마한 ‘배우 군단’을 꾸리게 됐다.

한편 키이스트 최대주주인 배용준은 보유 지분 1945만5071주(25.12%) 전량을 SM에 넘기면서 400억 원이 넘는 차익을 남겼다. 키이스트에 약 90억 원을 투자한 지 12년 만에 4배 넘는 차익을 낸 것.

배용준은 키이스트를 주당 2570원씩 모두 500억 원에 매각하기로 했다. SM은 배용준을 상대로 주당 3만8075원씩 350억 원 규모의 신주 91만9238주를 증자를 통해 배정하고 나머지 150억 원은 5월 14일 현금으로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배용준은 키이스트 경영권을 SM 측에 넘기는 대신 SM 주식을 확보해 SM 주요 주주로 올라서게 됐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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