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PM 준케이, 음주운전으로 활동 중단…19일 평창 헤드라이너쇼도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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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2월 14일 09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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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준케이 인스타그램
사진=준케이 인스타그램
그룹 2PM의 준케이(30·김민준)가 음주 운전으로 적발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가운데, 준케이와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측이 사과와 함께 향후 활동을 중단할 것을 밝혔다.

준케이는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 신사역 사거리에서 음주 운전으로 경찰에 적발됐다. 당시 준케이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중지에 해당하는 0.074%로 측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준케이의 음주 운전 사실이 13일 오후 보도되자, 준케이는 2PM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제 자신의 순간적인 판단이 어리석었다. 음주 운전이 얼마나 큰 잘못인지 알면서도, 이런 실수를 저지른 제 자신을 돌아보며 깊이 뉘우치고 반성하겠다”고 사과했다.

이어 “저를 믿고 큰 사랑을 팬 여러분들께, 그리고 우리 멤버들에게 실망을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전했다.

준케이의 소속사 JYP 엔터테인먼트 측도 같은 날 “김민준 본인도 깊게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으며, 향후 모든 활동을 중지하고 해외의 파트너사들과 이미 계약이 체결되어 있는 일정에 대해서만 상대 회사들의 의사를 존중하여 그 진행여부를 결정하도록 하겠다”며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어 “본사는 연예인들의 음주운전을 예방하기 위한 대책으로 정기 교육과 함께 지난 2014년부터 5년 째 소속 모든 아티스트들을 위한 전속대리운전 업체를 지정하고, 또 대리운전 비용을 회사가 전액 지불하는 제도를 시행해왔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더 효율적인 예방법이 무엇인지 고민하여 보완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준케이는 오는 19일 2PM 멤버들과 함께 평창 동계올림픽 ‘헤드라이너쇼’에 참석해 2PM 완전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었으나 불참할 전망이다. 또한 준케이는 오는 3월 21일 일본에서 미니 4집 앨범 ‘NO TIME’ 발매와 함께 콘서트를 준비 중인 상황이었으나 이번 음주운전으로 향후 앨범 활동이 불투명해졌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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