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A 행사장에 폭발물 설치했다” 또 협박 전화…에이핑크 협박범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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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11월 15일 19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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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핑크가 15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진환 기자 kwangshin00@donga.com
에이핑크가 15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진환 기자 kwangshin00@donga.com
15일 서울 잠실에서 열린 2017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2017 Asia Artist Awards, 이하 2017 AAA)’행사장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군과 경찰이 출동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날 비즈엔터에 따르면, 오후 4시 45분께 서울 송파 경찰서로 ‘2017 AAA’가 열리는 잠실 실내체육관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신고 전화가 접수됐다.

발신지는 캐나다 밴쿠버로, 신고 전화가 국제전화를 통해 걸려 왔다는 점, 신고 내용이 올해 6월부터 계속되고 있는 에이핑크 협박과 유사하다는 점 등에서 에이핑크 협박범과 동일인물로 추정된다.

이날 시상식에는 에이핑크 멤버 전원이 출연했다.

관계 당국은 현장에 출동해 지휘소를 설치하고 대기 중이다.

에이핑크는 지난 수개월간 협박범으로부터 "멤버를 살해하겠다" "폭발물을 설치하겠다" 등의 위협에 시달려 왔다. 용의자를 체포하기 위해 국제 공조 수사가 진행 중이나 아직 검거되지 않았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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