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황하나 논란에도…팬들 ‘해바라기’ 사진으로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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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7월 18일 15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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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인스타그램
박유천 인스타그램
그룹 'JYJ' 박유천이 자신의 성추문 등과 관련해 SNS에 심경 글을 남긴 지 하루도 안돼 게시글을 삭제한 가운데, 그를 향한 일부 팬들의 응원이 눈길을 끈다.

박유천은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과문을 올렸지만, 18일 사과문 포함 그간 올렸던 모든 게시물을 삭제했다.

앞서 박유천의 인스타그램 계정은 예비신부 황하나 씨가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박유천의 계정을 태그하면서 공개됐다.

이에 팬들은 자신들의 인스타그램에 해바라기 꽃 사진을 올려놓고 박유천의 계정을 태그하며 박유천을 응원했다. 이는 그를 향한 비난과 논란에도 해바라기처럼 한결같은 사랑을 보내겠다는 뜻으로 보인다.


앞서 박유천 팬들은 지난해 11월 24일 박유천의 재판에서도 '해바라기' 배지를 달고 박유천에 대해 무혐의를 주장하며 한결같은 지지를 보냈다.

한편 박유천은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모든 분들께 정말 죄송하고 미안하다는 얘기를 하고 싶었다"며 "그래도 정말 너무 많이 늦었지만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얼마 전 다락방(팬)과 통화를 했는데 솔직하게 말씀드렸다. 다시 일어나 보고 싶다고. 언젠가는 제 마음을 전하는 그날이 꼭 오길 바란다"며 "결혼 또한 미리 말 못해 너무 죄송하다. 사과조차 못했는데 말씀드리기 어려웠다. 이해 부탁드린다. 하루하루 열심히 버티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 하나 응원해달라. 다시 한번 미안하다"고 예비신부 황하나 씨를 언급했다.

황하나 씨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정말 하루하루 겨우 버티고 있는 사람 그만 괴롭혀라"라며 호소했다.

하지만 여론은 여전히 싸늘하다. 박유천과 황하나는 전날부터 18일 오후까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이들의 SNS 글 파장이 식지 않고 있다. 이후 황하나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비활성화했고, 박유천은 모든 게시물을 지웠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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