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무한도전 자진 하차, 빈자리는 누가 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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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4월 23일 21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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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무한 도전
사진=MBC 무한 도전
길 무한도전 자진 하차, 빈자리는 누가 대신?

‘길 음주운전’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리쌍 멤버 길이 무한도전에서 자진 하차했다.

길은 23일, 물의를 일으킨점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하며 무한도전 측에 하차의사를 표명했다. 이에 제작진은 길의 의사를 받아들이기로 한것으로 전해진다. 이에따라 무한도전은 당분간 6인 체제로 녹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미 촬영한 녹화분에서 길을 편집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협의중이다. '무한도전' 제작진은 보도자료를 통해 "국민 모두가 슬픔과 무력감에 벗어나기 힘든 시기에 좋지 않은 뉴스를 전해드린 점 사과드린다"며 "후속 조치도 신속히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09년 4월 정준하의 대타로 무한도전에 처음 출연한 길은 이후 고정멤버가 되며 큰 활약을 펼쳐왔다.

앞서 23일 오전, 서울 마포경찰서는 "길(본명 길성준)이 새벽 0시 30분께 합정동 인근에서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돼 면허취소 처분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적발 당시 길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0.109%로 나타났다.

길은 이날 지인들과 술을 마시고 귀가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진다.

소속사 리쌍컴퍼니는 "변명의 여지없이 깊이 반성 중이다. 앞으로 이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신중하게 처신하겠다.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진심으로 거듭 사과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길 음주운전. 사진=MBC 무한 도전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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