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남산 사옥 복귀… “미래 향한 발걸음 시작”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2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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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주식회사가 남산 사옥으로 복귀한다. CJ주식회사는 1년 6개월의 빌딩 리모델링 공사를 마친 서울 중구 ‘CJ 더 센터(옛 CJ빌딩·사진)’에서 업무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신사옥은 지하 2층, 지상 19층 규모다. 이재현 CJ그룹 회장도 신사옥에 집무실을 마련하고 이날부터 업무에 들어갔다.

CJ빌딩은 CJ그룹이 1995년 입주해 제일제당, CGV, GLS, CJ엔터테인먼트 등 현 CJ그룹의 기틀을 다진 곳이다. 2007년 지주회사 체제 전환 작업도 이곳에서 이뤄졌다. 2017년 8월 리모델링 공사가 시작되면서 CJ주식회사 직원들은 제일제당 빌딩에서 업무를 봐왔다.

이번 리모델링 작업은 직원들의 자긍심과 업무 편의성 제고가 목적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로비에는 이병철 선대 회장의 좌상 부조와 ‘축적 ∞’이란 제목의 아트월을 설치했다. CJ그룹 관계자는 “제일제당 등 CJ 브랜드의 포장재 등 폐지를 활용해 만든 아트월은 CJ그룹의 과거와 현재의 모습을 표현했으며 ‘CJ 더 센터’에서 미래를 향한 발걸음을 시작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승현 기자 byhuman@donga.com
#cj주식회사#남산 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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