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사회투자기금 125억 융자-지원”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0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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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일까지 수행기관 모집

서울시는 일자리, 주거, 환경 등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기업과 프로젝트에 하반기 사회투자기금 125억 원을 융자·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다음 달 1일까지 기금을 운용할 수행기관을 모집한다.

사회투자기금은 서울시가 2012년 조성한 것으로 사회적경제 기업과 관련된 사업에 쓰인다. 현재 816억 원 규모로 기금을 운용하고 있다. 기금 수행기관은 서울시가 제공하는 기금에 자체 자금을 더해 사회적경제 기업 및 관련 사업을 진행하는 곳을 지원하게 된다. 현재 기금 수행기관에는 한국사회투자, 동작신협 등이 있다. 자금을 지원받는 사회적경제 기업 등은 연 이율 최대 3% 이내에서 자금을 빌릴 수 있다.

서울시가 하반기에 융자·지원을 한다고 밝힌 125억 원은 서울시 기금 90억 원에 민간자금 35억 원을 합친 것이다. 지원 대상은 사회적경제 기업 및 사회적투자 사업, 고령자나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에게 임대주택을 제공하는 사회주택사업으로 나뉜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사회투자기금을 받은 기업 중 109개 기업을 조사한 결과 지원받기 이전보다 일자리를 1851개 늘렸다. 주거취약계층에게 시세보다 저렴하게 임대하는 사회주택도 381채를 공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우신 기자 hanwshin@donga.com
#서울시 사회투자기금#125억 융자-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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