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마포나루 오면 새우젓 싸게 삽니다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0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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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까지 축제… 최대 20% 저렴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공원 평화의광장에서 19∼21일 제11회 마포나루 새우젓축제가 열린다. 새우젓을 시가보다 15∼20% 싸게 살 수 있고 다양한 행사도 볼 수 있다.

마포구는 한강을 끼고 있어 예전부터 포구(浦口) 문화가 발달한 곳이다. 마포대교 북단 일대에 자리 잡았던 마포나루는 조선시대부터 1950년대까지 소금과 젓갈, 어물 등을 실은 배들이 드나들던 곳이었다. 축제는 이런 전통을 되살리고 농어촌에는 수익을 안겨 주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어획량 감소 등으로 가격이 소폭 상승한 새우젓 중 육젓을 kg당 5만∼7만 원에, 추젓을 1만5000∼3만 원에 판매한다. 마포구 등과 자매결연을 맺은 14개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참여해 지역 특산물을 판다. 20일에는 새우젓 경매 체험과 ‘뽀로로 인형극’이, 21일에는 새우 쿠킹 콘서트와 열린음악회가 열린다.

권기범 기자 kaki@donga.com
#마포나루 새우젓#서울 마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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