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철 “불황에도 복권 판매 증가…올 상반기 2조 집계”

  • 뉴시스
  • 입력 2018년 9월 25일 12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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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권판매량이 지난 4년 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이 기획재정부로부터 제출받은 복권판매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판매량은 24억6000만매이고 판매액은 2조 1705억원으로 집계됐다.

연도별 판매액은 2015년 3조5551억원, 2016년 3조,855억원, 2017년 4조1538억원이고 2018년 상반기(1~6월) 판매액도 작년 상반기보다 늘었다.

월평균 판매액은 2015년 2963억원, 2016년 3238억원, 2017년 3463억원, 2018년 3618억원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판매된 복권의 종류별로는 로또복권이 가장 많이 판매됐다. 2017년 한 해 동안 로또판매액은 3조 7974억원으로 전체복권 판매액의 91%를 차지했다. 이밖에 스피또 등 즉석복권이 2049억원, 연금복권인 결합복권이 1004억원, 파워볼 등 인터넷복권이 512억원 순이다.

심재철 의원은 “경기가 불황인데도 복권 판매량이 매년 늘어나는 것이 매우 안타깝다”면서 “복권판매가 너무 과열되지 않도록 방안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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