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시스, 최신 생체기술 적용 ‘안면인식 도어락’ 9월 출시

  • 동아경제
  • 입력 2018년 8월 24일 11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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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체인식 솔루션 개발 전문기업 ㈜아이리시스는 오는 9월 초, 별도의 인식 동작 없이 자동으로 등록된 얼굴을 인식하는 차세대 얼굴인식 디지털 도어락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아이리시스가 독자 개발한 바이오인식 기술이 적용된 신제품 얼굴인식 디지털 도어락은 사용자가 접근하면 자동으로 전원을 켜고, 사용자를 인식해 자동으로 문을 열어준다. 센서를 사용한 비접촉식 얼굴인증 방식 사용으로 비밀번호 입력 등의 추가적인 동작 없이 전원켜짐-인증-문열림까지 단 2초면 동작이 완료된다.

코와 입, 눈썹, 턱 등 얼굴 골격이 변하는 각 부위 100여 곳을 분석해 인식하기 때문에 쌍둥이도 구별할 수 있으며, 사진이나 영상 등의 비정상적인 방법으로는 인식 자체가 불가하다. 적외선 기반으로 조명의 영향 없이 주야간에 상관없이 정상 작동된다.

사진제공= ㈜아이리시스
사진제공= ㈜아이리시스
IoT 기능이 적용돼 언제 어디서나 사용자가 도어락을 관리, 관제가 가능하다는 점 역시 장점으로 꼽힌다. 진일보한 생체기술 활용에도 전원방식은 기존 도어락과 마찬가지로 일반 AA건전지 8개를 사용해 4000회 이상 사용 가능하다.

㈜아이리시스 관계자는 “우리 회사는 독자 개발한 경략화된 생체 알고리즘, 퍼지 해싱 암호화 원천기술을 비롯해 국내 KISA 인증 획득, FIDO(Fast Identity Oline: 온라인 생체인증 국제표준)의 U2F/UAF 인증 등 생체기술 분야에서 앞선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라며 “진일보한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된 제품인 만큼 기존 비밀번호방식 디지털 도어락의 보안에 불안감을 느껴온 소비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킬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한편, ㈜아이리시스는 홍채인식 출입통제기 및 금고용 얼굴인식 모듈이 적용된 얼굴인식 IoT 금고도 함께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안으로 모든 온라인 환경에서 생체인증을 사용할 수 있는 FIDO 2.0 인증 획득을 목표로 개발 중에 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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