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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라밸]봉사-기부 넘어… ‘글로벌 인재’ 육성에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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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라밸]봉사-기부 넘어… ‘글로벌 인재’ 육성에 앞장

김지현기자 입력 2018-02-28 03:00수정 2018-02-28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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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사회가 건강해야 기업도 발전할 수 있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밝고 희망적인 세상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1995년 국내 기업 최초로 삼성전자 사회봉사단을 창단한 이래 사회공헌 사업을 ‘미래인재 육성’과 ‘사회현안 해결’이라는 2개 방향으로 운영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04년 ‘나눔경영’을 선포하고 본사에 전담조직인 사회봉사단사무국을 신설했다. 해외 9개 지역총괄과 국내 8개 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임직원들이 지역사회 공헌활동에 직접 참여하는 임직원 자원봉사활동과 기부문화 확산 등 기업시민의 역할을 다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2010년 사회공헌의 범위와 대상을 전 세계로 넓히고 각 지역법인의 사회공헌 활동을 장려했다. 2012년부터는 사회공헌 활동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임직원의 전문성과 사업 역량이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데 의미 있게 사용될 수 있도록 과제를 선정하고 임직원 봉사팀을 조직하고 있다.

무엇보다 단순 재정적인 기부와 노력봉사에서 한발 더 나아가 삼성전자가 지닌 핵심 역량인 ‘인재’와 ‘기술’을 바탕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려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임직원의 재능과 사업역량을 최대로 활용할 수 있는 분야인 미래인재 양성과 사회 현안 해결을 중점 추진사업으로 선정하고 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기부다. 삼성전자는 미래를 이끌어가는 청소년들이 창조적 주인공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다. ‘주니어 소프트웨어(SW) 아카데미’는 삼성전자가 청소년 소프트웨어 교육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2013년부터 국내 기업 최초로 시작한 청소년 소프트웨어 교육이다. 초중고교생들이 소프트웨어 교육을 통해 창의 융합형 미래 인재가 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쉽고 재미있게 배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에 활용되는 교재와 교구는 삼성전자 임직원과 교육전문가들이 협업해 개발했다. 스토리텔링, 웹툰, 보드게임으로 처음 소프트웨어를 접하는 학생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 또 소프트웨어 교육 활성화를 위해 교원들을 대상으로 연 60시간의 교원 연수 및 우수 교수법 대회 진행, 삼성 미래교사 선정 등을 진행하고 있다.

주변의 불편함과 사회 현안을 발견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며 직접 실천하는 ‘삼성 투모로우 솔루션 공모전’도 2013년부터 시작했다. 참가자가 아이디어를 내면 삼성전자 임직원과 전문가 멘토가 함께 지원하고 우수한 솔루션은 실제 사회에 적용해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실행까지 지원한다.

지난해 수상작 중 올 한해 사회에 보급돼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한 팀에 주어지는 ‘임팩트 부문 대상’은 화재 현장에서 인명구조에 필수 장비인 소방관용 저가형 열화상 카메라를 개발한 ‘이그니스’팀이 받았다. 이그니스팀이 개발한 열화상 카메라는 기존 소방서에서 사용되던 것보다 저렴하고 가벼운 동시에 조작도 쉽게 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발화지점, 구조 필요자 위치, 주변 지형지물, 소방관 대피 타이밍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어 신속한 화재 진압으로 국민의 안전을 지키고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는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 9일 소방의 날을 맞아 열화상 카메라 1000대를 소방서에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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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2012년 단순 기부 중심에서 탈피하고 회사의 핵심 역량을 기반으로 한 사회공헌사업을 벌이기 위해 ‘스마트스쿨’ 사업을 도입했다. 정보기술(IT) 혜택을 지역이나 소득과 상관없이 모두가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삼성전자는 국내 도서산간 지역 초, 중학교를 대상으로 태블릿PC와 전자칠판, 삼성 스마트스쿨 솔루션, 무선네트워크 등을 지원한다. IT를 바탕으로 풍부한 자료를 활용해 학생별 수준과 적성에 맞는 내용을 자기주도적으로 흥미롭게 공부할 수 있게 한다는 취지다.

삼성전자는 해외에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벌이고 있다. 2010년부터 실시한 임직원 해외봉사는 자발적으로 지원한 임직원 중 선발해 약 일주일간 해외 봉사활동을 떠나는 프로그램이다. ‘나눔빌리지’는 개발도상국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생활 인프라를 개선하는 사업이다. 빈곤 문제를 종합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교육시설, 보건시설, 커뮤니티 시설 등을 마을단위로 개선하고, 마을 주민 스스로 지속적인 마을 발전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밖에 삼성전자 미국법인(SEA)은 2012년부터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산업을 소개하고 직접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캠프를 열고 있다. 유럽에서는 스위스 통신사인 스위스컴, 아동후원단체인 킨더시티, 여러 아동 병원과 협력하고 있다. 장기 입원 중인 아동 환자들을 대상으로 로봇과 태블릿PC를 통해 학교 수업에 참여하고 학우들과 소통할 수 있는 ‘아바타 키즈’ 프로그램이다. 병원에 있는 학생이 태블릿PC로 로봇을 원격조종하는 방식으로 로봇의 손을 들어 선생님의 질문에 대답할 수도 있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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