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볼거리, 너구리마을 추가요”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2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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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대관령에 테마공원 한시운영

농심이 다음 달 18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테마공원 ‘너구리마을’ 전경. 농심 제공
농심이 다음 달 18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테마공원 ‘너구리마을’ 전경. 농심 제공
평창 겨울올림픽 경기를 보러 오는 관광객들을 위해 농심이 한시적으로 테마공원인 ‘너구리마을’을 운영한다.

농심은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일대에 약 3305m² 규모(공급면적)의 너구리마을을 만들고 5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 너구리마을은 농심의 대표적 라면 상품인 ‘너구리’의 캐릭터를 따서 만든 일종의 테마 공원이다. 평창 패럴림픽이 끝나는 다음 달 18일까지 운영된다.

너구리마을엔 대형 너구리, 스키와 스케이트를 타는 너구리, 라면 먹는 너구리 등 캐릭터가 곳곳에 위치해 있어 관광객들이 사진 찍기 좋다. 라면 팝업스토어에서는 방문객이면 누구나 너구리와 신라면 블랙 사발면을 무료로 맛볼 수 있다. 농심은 이색 체험 공간으로 온실카페도 만들었다. 온실카페는 통유리로 만든 공간 안에 식물을 배치한 곳으로 별도 난방 없이 자연 채광만으로 실내 온도를 유지하는 시설이다. 카페 안에는 국내 대표 사진작가인 김중만 씨의 작품으로 꾸며진 ‘한국의 사계’ 전시회도 마련됐다. 너구리마을에서는 너구리 캐릭터를 이용한 담요, 인형, 귀마개 등의 상품을 살 수 있다.

너구리마을은 올림픽 개·폐회식이 열릴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약 4km 떨어져 있다. 알펜시아리조트나 용평리조트에서 자동차로 10분이면 닿는다. 농심 관계자는 “올림픽 기간 동안 국내 관광객뿐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도 올 것으로 예상해 영어, 중국어가 가능한 안내 직원을 배치했다”고 말했다.

박은서 기자 clue@donga.com
#평창올림픽#볼거리#너구리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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