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분양현장]‘강화휴먼메디시티’ 개발 속도 美기업 “3000만 달러 투자”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2월 1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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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가운데)이 지난 달 15일 미국 현지에서 파나핀토사 관계자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유정복 인천시장(가운데)이 지난 달 15일 미국 현지에서 파나핀토사 관계자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인천 강화도에 여의도 면적(290만 m²) 3배 규모로 추진되는 강화휴먼메디시티 조성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지난달 15일(현지 시간) 미국을 방문해 뉴저지주 소재 부동산 개발전문회사인 파나핀토 프로퍼티즈㈜ 등과 강화휴먼메디시티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파나핀토 측은 이 사업에 3000만 달러(약 327억 원)를 투자하기로 했으며 시는 행정지원을 약속했다. 강화메디시티는 강화도 남단 900만 m² 규모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해 병원·대학 유치와 의료 연구·관광단지를 조성하고 고급 주거단지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또 여기서 얻어진 개발 이익금으로 영종도와 강화도를 잇는 교량을 건설한다.

현재 민간사업자인 ㈜강화PMC가 경제자유구역 지정 신청을 위한 개발계획 수립과 외자유치를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외자유치 금액은 총 사업비 2조3000억 원의 5%인 1150억 원 이상 돼야 한다.

강화PMC 관계자는 “경제자유구역 지정 신청을 위한 행정 절차는 많은 부분 완료됐으며 한미, 한중 간 국제 정세가 좋아지면서 중국, 홍콩 등지에서 투자 문의가 많아졌다”며 “빠르면 수개월 내 준비가 완료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시는 강화PMC의 이 같은 작업이 완료되면 산업통상자원부에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강화휴먼메디시티#인천 강화도#파나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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