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서 파는 비아그라-시알리스 모두 ‘가짜’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2월 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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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그라, 시알리스 최저가 판매.’ 인터넷에는 의사 처방이 반드시 필요한 발기부전제를 처방 없이 살 수 있다는 불법 광고글이 넘쳐난다. 30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불법 판매한 발기부전 및 조루 치료제 15개 품목을 수거해 조사한 결과 모두 표시된 함량과 다르거나 엉뚱한 성분이 들어 있는 ‘가짜’였다.

정품과 위조품의 구분은 의외로 간단하다. 비아그라 정품은 종이상자 겉면에 제약사의 홀로그램 로고가 새겨져 있다. 반면 위조품에는 없다. 그 대신 정품과 달리 알약 개별 포장 윗면에 파란 로고가 새겨져 있다. 시알리스는 종이상자 제품명과 주의사항이 영어로 돼 있다면 위조품이다. 정식 수입된 정품은 한글로 적혀 있다. 정품은 개별 포장지에 타원형 홀로그램이 새겨져 있어 각도에 따라 색이 바뀌지만 위조품은 색 변화가 없다. 또 플라스틱 약통에 든 제품은 모두 위조품이다.

김호경 기자 kimhk@donga.com
#비아그라#시알리스#인터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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