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주부-청년 ‘맞춤 일자리’ 열린다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0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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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리스타트 잡페어/함께 만드는 희망 일자리]‘2017 리스타트 잡페어’ 31일 개막… 사회적 기업 등 130여곳 정보 제공

동아일보와 채널A, 대한상공회의소가 공동 주최하고 기획재정부와 고용노동부 등 관계부처가 후원하는 ‘2017 리스타트 잡페어’가 31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중앙광장)에서 이틀간 열린다.

5회째를 맞는 리스타트 잡페어는 중장년과 여성, 청년 등 ‘취업 취약 계층’에 특화된 구직 박람회다. 일자리 소개에서 채용까지 이어지게 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최근 노동시장의 화두는 중장년과 여성, 청년이다. 중장년은 베이비붐 세대(1953∼1963년생)의 은퇴와 인구 고령화로 구직 수요가 늘고 있다. 고용부에 따르면 국내 근로자는 평균 50세 전후에 첫 직장에서 퇴직하지만 노동시장에서 완전히 은퇴하는 연령은 평균 72세다. 육아 등으로 인한 경력 단절 때문에 재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여성 역시 여전히 많으며, 특히 청년층(15∼29세)은 외환위기 직후인 1999년 이후 사상 최악의 실업난에 처해 있다.

리스타트 잡페어는 130여 개 부스를 통해 각종 일자리 정보를 제공한다. 롯데백화점, 통인익스프레스 등의 기업은 여성 채용을 위한 현장 상담과 면접을 진행하고 IBK기업은행, 신한은행 등 금융권은 경력 단절 여성을 위한 시간선택제 일자리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재취업을 원하는 중장년을 위한 채용 부스도 20여 곳 들어선다.

이번 잡페어에는 ‘언더독스’와 ‘상상우리’ 등 정부가 일자리 창출의 새 동력으로 삼은 사회적 기업을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31일 오후 2시에 열리는 개막식에는 이낙연 국무총리를 비롯해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 최흥식 금융감독원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유성열 기자 ry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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