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신도림 역세권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개발 가속화’

  • 동아경제
  • 입력 2016년 9월 29일 10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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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지난 28일 제14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구로역 및 신도림역세권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대상지는 구로동 602-5번지와 신도림동 642번지 일대로 지난 2008년에 이어 두 번째 재정비다. 구로역 주변 준공업지역과 노후 건축물이 밀집된 저개발 주거지역에 대한 정비계획 실현성을 제고하고자 마련됐다.

현재 수립중인 서남권 생활권계획 내용을 반영해 신도림역 남측 상업지역을 구로역 일대로 바꾼다.

주요 내용은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주변지역(준공업지역)과 지역적 특성이 상이한 구로동 496-16번지 일대 저층 주거지역(제2·3종일반주거지역)을 지구단위계획구역에서 제외했다.

또한 저개발 준공업지역과 주거지역 9개소에 대해서는 사업추진 여건 개선을 위해 △지역현황 △토지소유관계 △주민의견 등을 고려해 획지계획 조정과 획지분할 가능성을 계획했다.

오랫동안 사업이 시행되지 않고 있는 구로역 앞 사거리 특별계획구역(2008년 신설)은 개발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특별계획가능구역으로 전환하고, 준공업지역에 맞는 산업·업무기능의 개발을 유도를 위해 지식산업센터 등의 산업용도를 권장용도로 변경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재정비를 통해 일부 저개발지의 정비 촉진과 구로지구중심을 포함한 구로역 주변에 대한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말햇다.

동아닷컴 김미혜 기자 roseli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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