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분양현장]초대형 복합쇼핑몰 ‘미단시티 굿몰’… 핫 플레이스 인천 영종도에 떴다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4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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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영종도에 위치하는 미단시티 굿몰 조감도.
인천 영종도에 위치하는 미단시티 굿몰 조감도.
동북아 최대 규모 허브인 인천공항을 품은 영종도 부동산 시장이 핫플레이스로 이목을 끌고 있다. 초대형 복합리조트 사업들이 잇따라 추진되고 있고 엔터테인먼트 사업 이슈에 인구 유입 상승까지 이뤄지면서 시너지 효과가 발휘되고 있다. 이에 따라 지역 내 상가 분양 등도 탄력을 받고 있다.

인천 영종도에는 카지노를 포함한 복합리조트인 파라다이스시티가 작년 4월 개장했고 올 하반기에 2차 개장을 앞두고 있다. 파라다이스시티는 지난 1년간 120만 명이 방문하며 본궤도에 진입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국 동부 최대 카지노 복합리조트 및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MGE그룹도 약 2조7000억 원을 투자해 2021년까지 영종도에 K팝을 중심으로 한 세계적인 한류 테마파크인 인스파이어리조트를 건설할 계획이다. 인스파이어리조트에는 테마파크를 비롯해 세계 최대 규모 실내 공연장, 6성급 최고급 호텔, 외국인 전용 카지노 등이 들어선다.

또한 미단시티에 조성되는 시저스카지노는 지난해 9월 1단계 사업이 착공됐고 2021년 1단계가 준공된 후 영업이 개시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영종지구 무의쏠레어 복합리조트가 2022년 준공, 2023년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고 워터파크와 아쿠아리움 등을 포함하는 한상 드림아일랜드가 2020∼2021년 개장을 준비하고 있다.

청라국제도시와 영종하늘도시를 잇는 제3연륙교가 2020년 착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고 축구장 3배 규모인 BMW드라이빙센터가 완공되었으며 스태츠칩팩코리아 SCK5공장,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등도 준공됐다.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은 서울 강남구 코엑스몰 3배에 달하는 규모를 갖췄다.

교통편도 개선됐다. 현재 영종도 내 운서역에서 30분 이내에 김포공항역으로 이동이 가능하고 서울역, 홍대입구역 등 서울 도심까지 50분 내외로 접근하게 되며 강남역까지는 1시간 내로 접근할 수 있다. 여기에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 연장사업 계획과 9호선 연장사업도 추진 중이다.

덕분에 영종도 인구는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인천 영종도의 인구는 2012년 2만8533명에서 2017년 12월 기준 6만406명으로 5년 새 두 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정부에서도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환승관광 무비자 입국제도를 도입했다. 인천공항에서 환승하는 여행객들은 최고 120시간 동안 체류할 수 있어 서울까지 가지 않고도 영종도에서 쇼핑과 관광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이러한 분위기에 힘입어 현재 분양 중인 초대형 복합쇼핑몰인 미단시티 굿몰은 오피스텔 분양을 거의 마감하고 상가 분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상가의 경우 동대문 디오트에서 1800여 개 브랜드가 입점을 확정하면서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대우건설이 시공 예정사인 미단시티 굿몰은 영종도 내 시저스카지노 인근에 위치하게 된다. 총 4개동, 지하 3층∼지상 5층, 상업시설 1781실, 오피스텔 168실, 면세점(예정) 209실, 주차대수 940대로 구성된다.

미단시티 굿몰은 사단법인 디오트상인연합회에서 직접 운영 관리하며, 분양가는 중도금 40%(무이자), 1억3000만 원대부터 책정되었다. 강남 홍보관은 강남구 역삼동 688번지 2층에 위치하고, 인천 홍보관은 인천 남동구 소래역로 36번길에 자리잡고 있다.

김민식 기자 ms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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