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번호판 디자인, 오늘부터 여론조사…연내 최종안 결정

  • 뉴시스
  • 입력 2018년 11월 19일 14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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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자동차 번호판 디자인 도입안에 대해 오는 19일부터 국민의견 수렴을 위한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올 상반기 앞자리 숫자추가 방식으로 새 등록번호 체계를 결정한 데 이어 후속조치로 승용차 등록번호판의 디자인 도입을 추진 중이다.

통일적 디자인을 사용하는 유럽형 번호판을 참조하되 우리나라 특성에 맞게 국가상징문양(태극), 국가축약문자(KOR), 위변조방지 홀로그램 등 삽입을 검토했다.

번호판에 디자인이 도입될 경우 번호판 제작방식은 ‘재귀반사식’(Retro-reflection) 필름부착 방식으로 변경된다. 이는 자동차 전조등에서 나온 빛이 번호판에 비춰졌을 때 그 빛이 운전자에게 반사돼 번호판을 쉽게 알아보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다만 반사필름을 적용하면 번호판 가격이 오를 수 있어 국토부는 기존 민무늬 번호판(페인트식)과 디자인 번호판(반사필름식) 중 선택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국민 선호도조사는 1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진행된다. 국토부 홈페이지에 접속해 참여할 수 있다.

국토부 공식 SNS와 교통관련 유관기관 홈페이지 및 네이버 모바일앱·지도 배너, 전국 자동차등록사무소?자동차검사소에 게시된 포스터 QR코드 링크를 통해서도 참여할 수 있다. 설문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소정의 상품을 준다.

같은 기간 동안 여론조사도 실시한다.

국토부는 국민 의견수렴 및 여론조사 결과 등을 바탕으로 연내 번호판 디자인안을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자동차 번호판 개선을 통해 국민들의 다양한 수요에 부응하는 것은 물론이고, 번호판 위·변조 및 야간사고 방지 등 안전한 자동차 운행환경을 조성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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