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분양현장]현대건설 “반포에 100년 내다본 명품아파트 짓는다”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9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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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포 디에이치 클래스트 투시도.
반포 디에이치 클래스트 투시도.
반포주공1단지 재건축 수주전이 중반을 넘어서는 가운데 현대건설이 필승카드로 빼 든 것은 관심을 유도하는 이슈거리가 아닌 상품 본질이다. 100년 주택으로 가기 위해 안전과 기술을 중요시하고 반포주공1단지 조합원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상품개발이 대표적이다.

이를 위해 현대건설은 ‘반포 디에이치 클래스트’라는 이름을 짓고 100년을 내다 본 명품 주거상품으로 디테일한 밑그림을 그려 사업제안서를 만들었다. 특히 현대건설은 반포주공1단지 조합원들의 마음을 잡기 위해 수주전에 출사표를 던지기 전부터 아파트 조합원들의 특성을 파악하고 제품 개발에 매진한 결과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 등을 제시할 수 있었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반포주공1단지는 강남권 타 재건축 사업지와 달리 실거주 비율이 높고 은퇴 이후의 골든 시니어 계층이 상당수 거주하며, 재건축 이후에도 거주 의사가 높은 점이 특징이다. 현대건설은 이 점을 토대로 살기 좋은 장수명 아파트, 고급주거단지 건설로 핵심 키워드를 잡았다.

맞춤복처럼… 특색 살린 평면구성


반포 디에이치 클래스트 코리안스타일 실내.
반포 디에이치 클래스트 코리안스타일 실내.
반포주공1단지 조합원의 특징으로 마이너스 옵션에 대한 문의가 많다는 사실이다. 마이너스 옵션의 경우 벽지, 바닥재 등 마감재 품목의 설치여부를 입주자가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장기간 실거주 하는 사람들이 주로 관심을 갖는 내용이다.

이를 바탕으로 현대건설은 실수요자들에게 적합한 평면 구성을 내놓았다. 차별화된 3가지 인테리어 스타일을 기본으로 2세대 특화 주택형, 시니어 특화평면 등이 있다. 먼저 실거주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아파트 안으로 들어오면 개인의 취향이나 분위기에 따라 3가지의 트렌디한 스타일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한국의 정서를 담은 코리안(KOREAN) 스타일과 여백의 미를 강조한 모던(MODERN) 스타일, 감성적인 주거공간으로 꾸며지는 클래식(CLASSIC) 스타일이 있다.

자녀방 가변특화형도 전 주택형에 적용된다. 자녀의 연령별로 구조를 변형하거나 거실을 보다 넓게 사용할 수 있어 아이가 성장하는 과정에 맞춰 공간을 바꾸기 쉬워 세월의 흐름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공간 활용도가 큰 아파트가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초등학교 때에는 침실·스터디 또는 놀이 공간, 중고교생이 되어서는 스터디룸·침실·수납공간, 대학생이 되면 서브 마스터룸 등으로 변경할 수 있다.
반포 디에이치 클래스트의 실내 아이스링크장.
반포 디에이치 클래스트의 실내 아이스링크장.

2세대 혹은 3대가 살아도 가족 간 프라이버시를 확보할 수 있는 주택형도 있다. 전용 115Cm² 주택형에서는 출입문이 2곳에 설치된 2세대 타입이 있으며 전용 135Am²에는 별도의 드레스룸이 적용된 마스터룸이 2개 설치되어 3대가 함께 살아도 불편함이 없는 내부평면을 구상해 주목을 끌고 있다.

시니어 특화 평면을 특화시킨 점도 눈에 띈다. 시니어 특화 평면은 84Bm²형과 115Cm²형, 135Am²형에 적용됐다. 이 주택형은 문턱을 없애고 미끄럼 방지 타일을 적용하는 등 실버 세대의 이동을 원활하도록 했다. 또 모니터 엑티베이티(Monitor Activated) 센서등과 시니어 맞춤형 위험 알림시스템 등이 적용된다.

조합원 맞춤형 ‘커뮤니티·무상특화’ 어린이부터 시니어까지 만족


거주자들의 니즈를 공략한 커뮤니티 시설도 있다. 어린아이를 위한 키즈시설과 실내 워터파크, 학생들을 위한 프리미엄 독서실, 중년을 위한 맨즈클럽과 복층형 실내골프연습장, 시니어를 위한 컨시어지 라운지, 골든 케어센터 등을 꼽을 수 있다.
반포 디에이치 클래스트의 실내 워터파크.
반포 디에이치 클래스트의 실내 워터파크.

세부적으로 보면 840석 규모의 오페라하우스와 프라이빗 씨어터가 있으며 국내 최초로 실내 아이스링크장이 적용된다. 썬큰으로 햇살을 받으며 즐길 수 있는 대형 실내수영장, 피트니스 및 실내 조깅트랙 및 사우나, 볼링장, 탁구장, 스쿼시장, 테니스장 등 13가지의 스포츠시설이 마련된다.

단지 내 최초로 적용되는 프리미엄 독서실(토즈)이 있어 최상의 학습공간이 제공된다. 이 밖에 북카페·도서관, 레스토랑, 식물원, 다양한 게스트하우스 등 10여 개의 커뮤니티시설이 마련된다.



호텔이야 아파트야? “최고급 VIP 서비스로 모십니다”


현대건설은 주거서비스의 질을 높여 실거주를 원하는 조합원들의 니즈를 공략하고 있다. ‘반포 디에이치 클래스트’의 주거운영 부문은 ‘타워피엠씨’와 제휴해 커뮤니티 시설의 설계 및 운영관리, 서비스에 대한 컨설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곳은 타워팰리스를 비롯한 한남더힐, 서울숲 트리마제, 래미안퍼스티지, 반포아크로리버파크 등 랜드마크 단지를 주로 운영ㆍ관리하는 곳으로 ‘반포 디에이치 클래스트’의 커뮤니티 공간 및 서비스를 최적화해 관리비 제로화를 구현해 낼 것이라고 밝혔다.
반포 디에이치 클래스트.
반포 디에이치 클래스트.

호텔처럼 편리한 생활을 돕는 컨시어지 서비스 부문은 글로벌 컨시어지 업체 퀸터센셜리가 맡았다. 입주민들은 의료 및 건강, 편의 등 분야별로 전문가를 통한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조합원들에게 제공되는 세심한 서비스들도 눈에 띈다. 호텔의 조식처럼 현대백화점 그룹에서는 건강식단 조식서비스를 1년간 100회 무료로 제공한다. 서울성모병원과 연계한 건강검진 최초 부부 1회 무료 및 평생건강 연계서비스를 통해 평생건강 단지를 구현할 예정이다. 인바디 건강증진시스템과 가정용 인바디, 인바디밴드가 전 조합원 가구에 적용되어 가정에서도 건강정보를 관리할 수 있다. 이 밖에도 현대카드의 ‘입주민 전용 THE H카드’는 조합원들에게 1년간 연회비가 무상지원 될 계획이다. KEB하나은행의 차별화된 PB 서비스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도 제공될 예정이다.

정지혜 기자 chia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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